'메디푸어 리스크' 피하려면 GI 종신보험은 필수

입력 2020-07-05 15:26   수정 2020-07-05 15:28

코로나19의 유행은 각 나라의 의료보건 시스템 실태를 여실히 보여주었다. 한국의 수준 높은 의료 시스템은 국민건강보험의 뒷받침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최근에는 건강보험의 보장성이 더욱 확대되면서 중환자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다만 건강보험이 모든 것을 보장해주는 것은 아니다. 전체 의료비를 보장해 주는 것은 ‘건보재정의 악화’라는 거창한 이유가 아니더라도 지속적으로 개발되는 의료 신약 또는 신기술을 즉시 급여화해야 하므로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 중증 환자가 건강보험 보장 여부를 따져가며 치료를 받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

과도한 개인 의료비 부담은 중산층을 빈곤층으로 전락하게 한다. 의료비 지출이 가계 가처분소득의 40%를 초과하는 ‘재난적 의료비’ 발생가구는 2010년 3.7%에서 2014년 4.5%로 늘어났다. 중대한 질병을 보장해주는 민영보험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중대한 질병을 보장하는 대표적인 보험상품이 CI(Critical Illness)보험이다. CI는 암, 뇌졸중, 급성심근경색증을 보장하는 종신보험의 일종이다. 사망보험금을 미리 당겨 받아 생존 시 치료비로 쓸 수 있도록 한 점이 일반 종신보험과 다르다. 하지만 다소 보험료가 비싸고, 약관에 명시된 질병정의 조건을 충족해야 보장받을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생명보험사들은 몇 년 전부터 CI보험의 단점을 개선한 GI(General Illness)보험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GI종신보험은 기존 CI종신보험의 단점을 보완한 상품으로 CI보험 대비 보험료는 낮추고 보장 기준을 완화한 상품이다. GI보험은 코드 정의 방식으로, 진단서에 적힌 코드가 보장하는 범위에 해당하면 보험금을 지급한다.

이와 함께 특약을 통해 다양한 질병을 폭넓게 보장하고 있다. 보험사별로 차이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 외에도 중증만성간질환, 관상동맥우회술 등의 주요 질병 및 수술, 장기요양상태 1·2등급까지 보장한다.

일부 생보사 GI보험은 만기 시 환급금을 활용해 연금전환 기능을 쓸 수 있어 노후 대비까지 같이 할 수 있다. 하나의 상품으로 보장과 노후준비를 동시에 준비하려고 하는 고객에게 최적의 대안인 셈이다.

특히 현재 가입한 보험이 적은 젊은 층이 실손의료비보험과 함께 가입한다면 다양한 질병에 대한 보장을 빈틈없이 채울 수 있기 때문에 GI종신보험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다만 일반적인 종신보험과 달리 보장내용이 다양하고 다소 복잡하기 때문에 담당 컨설턴트로부터 충분한 설명을 듣고 가입하는 것이 필요하다.

윤종호 < 삼성생명 채널지원팀 프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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