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도 "문 대통령 아들, 아파트 팔아 2억3000만원 시세차익"

입력 2020-07-05 17:03   수정 2020-07-05 17:08


곽상도 미래통합당 의원이 5일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 씨가 아파트를 팔아 2억원대 시세차익을 얻었다고 주장했다. 곽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문 대통령의 아들 준용씨도 현 정부 부동산 가격 상승의 혜택을 받은 수혜자"라며 "아파트를 팔아 2억3000만원의 수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곽 의원에 따르면 준용 씨는 2014년 4월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신도림팰러티움'이라는 주상복합아파트 84㎡를 3억1000만원에 샀다. 6년 뒤인 지난 1월 이 아파트를 5억4000만원에 팔아 매수가격 대비 74% 이익(2억3000만원)을 봤다는 게 곽 의원의 주장이다. 곽 의원에 따르면 준용 씨는 아파트 구입 당시 신한은행에서 대출을 받았고, 등본 상 채권최고액이 1억6500만원으로 돼 있다.



곽 의원은 "현직 대통령의 아들은 박근혜 정부때 은행으로부터 대출을 받아 부동산을 구입했는데, 문재인 정부에 이른 지금은 대출을 받아 아파트를 사기도 어려워졌다"며 "준용씨가 이 아파트에 실거주한 것이 아니라면 전세끼고 은행대출 받아 사서 투기적인 목적으로 보유한 것으로 볼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준용씨가 아파트에 직접 거주했는지를 명백히 밝혀야 한다"고 했다.

곽 의원은 또 "문재인 정부의 잘못된 부동산 철학과 정책으로 '집값상승→대책→잠시 주춤→상승 반전→추가 대책'의 악순환이 지속되고 있다"며 "한국감정원 조사에 의하면 2017년 5월부터 2020년 5월까지 서울의 아파트 가격은 13.7%, 수도권은 9.7% 상승했다"고 비판했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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