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조우종 위해…정다은 아나운서·딸 깜짝 등장

입력 2020-07-07 09:55   수정 2020-07-07 09:57



'아빠' 조우종을 위해 정다은 KBS 아나운서와 딸이 나섰다.

7일 방송된 KBS 쿨FM '조우종의 FM 대행진'에 DJ 조우종의 아내 정다은 아나운서와 딸 조아윤 양이 깜짝 출연했다.

정다은 아나운서는 "제작진과 짜고 고스톱을 쳤다"며 "철저한 연출과 각본, 시간 계산으로 조우종이 집중하고 있을 때 들이 닥쳤다"고 말했다.

조우종도 '깜짝' 이벤트를 전혀 몰랐다고 밝혔다.

조우종은 "어제 늦게 들어가서 얼굴도 못 보고, 아침에 나올 때마다 마음이 그랬다"며 "여기서 보니 반갑다"면서 정다은 아나운서와 딸에 대한 반가움을 드러냈다.

정다은 아나운서는 자신을 "조우종의 아내이면서 KBS에 일하러 온 아나운서"라고 소개하면서 "전 오전 10시에 생방송이 있다.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도 많이 시청해 달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딸과 동반 출연에 대해서는 "아윤이가 KBS 어린이집을 다닌다"며 "오늘은 조금 일찍 와서 인사하러 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빠 보러 온다고 아윤이가 신나하더라. 춤을 추기 직전이다"고 전했다.

조우종과 정다은 아나운서는 KBS 선후배로 만났다. 조우종은 2005년 KBS 31기 공채 아나운서 출신으로 지난해 10월 KBS를 퇴사, 이후 방송인으로 활동 중이며, 정다은은 2008년 KBS 34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조우종과 정다은 아나운서는 5년 열애 끝에 지난 2017년 3월 결혼했다. 이후 같은 해 9월 딸 아윤 양을 낳았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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