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인' 윤시윤X경수진, '평행세계 미스터리'로 인도할 5분 하이라이트 공개

입력 2020-07-07 11:08   수정 2020-07-07 11:09

트레인 (사진=OCN)


새로운 OCN 오리지널 ‘트레인’이 주말 밤을 ‘평행세계 미스터리’로 인도할 5분 하이라이트를 전격 공개했다.

오는 7월 11일(토) 첫 방송 예정인 새로운 OCN 오리지널 ‘트레인’은 살인사건이 있던 밤, 순간의 선택으로 갈라진 두 세계에서 소중한 사람을 지키기 위해 연쇄살인에 개입하는 형사의 ‘평행세계 미스터리’ 드라마다. A세계와 B세계를 넘나들며 펼쳐질 미스터리한 사건들이 이목을 집중시키는 가운데, 윤시윤과 경수진이 두 개의 세계 속에서 각각의 두 인물을 그려내는 1인 2역에 도전,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윤시윤은 물불 가리지 않고 온몸을 던져 범인을 잡아내면서 이른 나이에 강력계 팀장까지 오르게 된 무경경찰서 강력 3팀 팀장 서도원 역을 맡았다. 평행세계를 넘나들며 아버지의 죄를 대신 갚고자 하는, ‘속죄의 삶을 선택한 경찰’ 서도원과 아버지의 죄로 인해 위태로운 삶을 살아가는 ‘타락의 길을 선택한 경찰’ 서도원으로 나선다. 경수진은 아버지 사건의 진실을 알게 되면서 또 다른 진실을 쫓기 시작하는 ‘사랑으로 삶을 이긴 검사’ 한서경과 ‘증오로 삶을 버틴 경찰’ 한서경으로 변신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오늘(7일) 공개된 ‘트레인’ 5분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는 그동안 드러난 적 없는 극중 서도원, 한서경의 12년 전 이야기부터 평행세계를 넘나들면서 발생되는 사건, 사고에 관한 단서들이 곳곳에 숨겨져 있어 흥미를 자극한다. 서도원과 한서경의 고등학생 시절인 12년 전, 비극적인 사건으로 만나게 된 두 사람의 모습이 펼쳐진 상황. 어린 서도원은 고맙다고 인사를 하는 어린 한서경을 바라보며 “이유가 생겼거든. 살아도 되는 이유”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건네, 두 사람이 과연 어떠한 인연으로 얽히게 된 건지 호기심을 돋운다.

이어 ‘12년 전, 그날 모든 것이 바뀌었다’는 자막과 함께, 현재의 서도원이 누군가를 추격하는 급박한 상황 속에서 폐기차역인 무경역에 들어선 후 백골사체를 발견, 연쇄살인임을 의심하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높인다. 더욱이 ‘폐역에 도착한 의문의 열차, 버려진 시체’라는 문구 뒤로 무경역에 들어서는 기차, 기차를 보고 충격을 받은 서도원, 버려진 시체, 총을 들고 있는 누군가 등 조금씩 다른 A세계와 B세계의 풍경들이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가득 발산하면서, 단서들을 제공한다. 더욱이 “이건 분명 꿈도 환각도 아니다”, “산 사람이 죽어있고, 죽은 사람이 살아있다”라는 서도원의 내레이션이 연달아 울려 퍼지면서 모든 것이 현실 세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미스터리의 단면임을 다시 한번 일깨워 준다.

특히 평행세계를 넘어 만난 형사 서도원과 형사 한서경이 등장, 시선을 몰입시킨다. 한서경은 차가운 표정으로 ‘12년 전 무경역 주택 살인사건’을 언급하고 검사 한서경 또한 무경역 주택 살인사건에 관한 단서를 쫓는 모습이 그려져 긴장감을 더하는 것. 두 명의 한서경이 추적하는 무경역 주택 살인사건의 진실이 귀추를 주목시킨다.

그런가 하면 서도원이 한서경을 애타게 찾는 모습과 의문의 습격을 당하는 모습이 차례로 펼쳐진데 이어, 시곗바늘이 정확히 9시 35분을 가리키자 A세계와 B세계의 모습들이 교차로 그려진다. 과연 서도원이 찾고 있는 한서경의 행방, 그리고 9시 35분이라는 시간의 의미는 무엇인지 궁금증을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다.

이에 ‘트레인’ 제작진은 “5분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는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이야기를 통해 ‘트레인’의 비밀을 한 꺼풀 벗겨내고자 했다”며 “하이라이트 속 서도원, 한서경의 관계와 은밀하게 던져진 단서들이 어떠한 의미를 담고 있는지 방송을 통해 찾아가는 재미를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트레인’은 오는 7월 11일(토)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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