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지도 못하는 외화동전, 마트서 환전하세요

입력 2020-07-07 11:36   수정 2020-07-07 11:40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해외 여행이 어려워진 요즘 남은 외화 동전 처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대형마트인 홈플러스는 외화동전을 손쉽게 현급처럼 적립해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놨다.

7일 홈플러스는 핀테크 스타트업 ‘우디’와 함께 서울 강서점, 목동점, 영등포점, 잠실점, 중계점 등 5개 매장에서 ‘무인 환전·외화 적립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우디의 전용 키오스크를 통해 이용할 수 있는 이번 서비스는 해외여행 후 남은 외화를 ‘버디코인 포인트’로 적립할 수 있다.

미국, 일본, 유럽, 중국 등 해외여행을 가장 많이 하는 20개국의 화폐를 적립할 수 있다. 해당 포인트는 모바일 앱 ‘버디코인’에서 각종 모바일 상품권을 구매해 현금처럼 사용하거나 기부할 수 있다.

특히 외화 동전의 경우 그 동안 일부 은행 특정 지점에서만 환전이 가능했지만 이번 서비스로 손쉽게 현금화할 수 있게 됐다. 수수료도 은행보다 저렴하다. 키오스크에 현금을 넣으면 실시간 환율을 적용해 즉시 환전이 가능하다.

‘버디코인’ 앱에서 예약 및 계좌이체를 미리 마칠 경우에는 키오스크에서 신청한 외화를 바로 받을 수 있다. 대상 화폐는 달러(미국), 엔(일본), 유로(유럽)를 비롯해 11개국으로 구성됐다.

홈플러스는 이번 서비스를 올 하반기까지 서울 내 전 매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내년까지는 수도권 전 매장, 2022년까지는 전점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안부현 홈플러스 A&A사업팀 과장은 "앞으로도 ‘우디’와 같은 유망 스타트업과 협업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려 고객분들께 더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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