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인국공 악재' 뚫고 文지지율 반등…30대 7.4%P 상승

입력 2020-07-09 11:26   수정 2020-07-09 11:28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의 서울 반포 아파트 매각 소동 등 부동산 관련 악재와 인국공(인천국제공항공사) 사태 등에도 불구하고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

리얼미터가 지난 6일부터 사흘간 조사해 9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는 전주보다 0.2%포인트 오른 50.0%로 집계됐다.

앞서 문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 5월 셋째주 이후 전주까지 6주간 하락세를 이어왔다.

국정 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0.2%포인트 오른 45.7%, 모름·무응답은 0.4%포인트 내린 4.3%였다. 긍정과 부정 평가의 차이는 4.3%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을 기록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부동산 문제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했던 30대 지지율이 크게 올랐다는 점이 눈에 띈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7.4%p↑, 48.6%→56.0%, 부정평가 40.1%)에서 가장 크게 올랐다. 반면 40대(3.1%p↓, 62.6%→59.5%, 부정평가 38.5%), 60대(3.0%p↓, 46.2%→43.2%, 부정평가 53.8%)에서는 하락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0.9%, 미래통합당 29.5%, 정의당 6.0%, 열린민주당 4.9%, 국민의당 3.1%로 조사됐다. 전주와 비교해 민주당은 2.6%포인트 올랐지만 통합당은 0.6%포인트 내렸다.

이번 조사는 TBS 의뢰로 전국 유권자 151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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