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옥 "박원순 성추행 피의자로 마감…거대한 장례식, 산 자들 위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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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7-11 23:44   수정 2020-07-11 23:48

전여옥 "박원순 성추행 피의자로 마감…거대한 장례식, 산 자들 위한 것"



전여옥 전 새누리당 의원은 11일 "성추행 피의자로 (생을) 마무리한 박원순 시장의 거한 장례식은 '산 자들을 위한 장례'다"라고 말했다.

전 전 의원은 이날 SNS 글을 통해 "생전 박 시장은 검소하게 장례를 치러달라 했는데 5일장과 9500개 국화송이로 장식된 장례식장을 조촐하다고 한다면 만여송이 가까운 꽃들에게 실례가 될 것이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거한 장례식을 비난할 생각은 털끝만큼도 없다"면서 "이승의 삶을 마감했는데 9500송이 국화로 뒤덮인들 무슨 소용이 있겠나"라고 했다.

이어 "죽은 박원순은 말이 없고 (거한 장례식을) 원치 않았다"면서 "'살아남은 자'들은 3연속 '위력에 의한 성추행'에도 계속 권력을 부여잡고 결코 놓쳐서는 안되는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박홍근 공동장례위원장은 '온라인에서 고인에 대한 명예훼손을 멈춰달라'고 울먹인 것이다"라면서 "서울시민에게 '성추행 시장'으로 남은 박원순의 지켜줄 명예는 대체 무엇인가"라고 반문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비서에게 성폭력을 행한 혐의로 현재 수감중이며 오거돈 부산시장은 성추행으로 고소당하자 즉각 사퇴한 바 있다.



전 전 의원은 "'박원순의 성추행에 대해 당의 입장은'이라는 당연한 질문을 하는 기자에게 'XX자식'이라고 한 이해찬 당대표는 기자한테 씩씩거리며 달려들려고까지 해 옆에 있던 윤호중이 말렸다"고 전했다.

이어 "성추행범의 장례식을 세금 들여서 사상 초유의 '서울특별시장'으로 치르는 세상이다"라며 "(여당에는) 여전히 입맛에 딱 맞는 국민들이 눈 앞에 있다. 줄 서서 '서울의 아버지가 갔다'고 애통해 하는 이들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악한 자들은 '성추행은 경범죄에 불과하다', '박원순은 너무 깨끗하고 강직해서 자살했다', '그린벨트를 지키려다 스트레스로 죽었다', '그 여비서에게 작업을 당한거다'라고 하고 있으니 할 만 하다 하지 않겠다"라며 "뇌물 먹고 꼼짝없이 대법원 전원일치 판결로 옥살이를 하고 나온 한명숙도 '성모 마리아'로 만들려는 자들인데 성추행범 박원순을 깨끗한 서울시장으로 만드는 것 쯤이야 누워서 떡먹기 일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전 전 의원은 "한 조문객이 '박원순 가족에게 남겨진 채무를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고 싶다'며 성금을 전달했다"고 전하며 "그런데 성금낸 분은 병역문제로 시끄러웠던 박원순 아들 박주신씨 8년간 영국 유학비용이 얼마나 들었는지 알까. 웬만한 맑고 깨끗한 청렴한 집이면 유학 못 보내고 빚 갚는게 상식이다"라고 일갈했다.



한편 성추행 혐의로 고소당한 다음날 극단적 선택을 한 박시장의 장례는 서울특별시장(葬)으로 5일(9~13일)간 치러지게 된다.

고인의 아들은 박주신 씨는 영국에 체류하다 비보에 급거 귀국했으며 코로나 음성 판정을 받자마자 상주로 참여했다.

박홍근 공동장례위원장은 "소박하고 간소한 장례 기조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장례위원회는 고인의 죽음을 둘러싼 여러 우려와 문제 제기를 잘 알고 있다. 하지만 고인 삶을 추모하고자 하는 전국 수많은 분이 분출하는 애도의 마음을 장례절차를 통해 담을 수밖에 없음을 부디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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