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6명, 고위공무원 집 2채 이상 보유 '적절치 않아'

입력 2020-07-13 08:36   수정 2020-07-13 08:39



고위 공무원이 2채 이상의 주택을 보유하는 것에 대해 국민 10명 중 6명은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3일 리얼미터 조사 결과에 따르면 '고위 공무원의 다주택 보유는 적절하지 않다'는 응답은 63.1%에 달했다.

'사유재산이기에 다주택을 보유할 수도 있다'는 답변(27.5%)보다 35.6%포인트 높았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9.4%였다.

고위 공무원의 다주택 보유에 대한 부정적 인식은 지지 정당과는 관계 없었다. 민주당 지지층의 57.5%, 통합당 지지층의 54.0%가 '적절하지 않다'는 데 공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모든 연령대에서 부정적 응답은 절반을 웃돌았다. 50대에서 68.4%로 가장 많았으며 20대가 55.6%로 가장 낮았다.

권역별로는 인천(67.7%)과 부산·울산·경남(67.2%), 대전·세종·충청(60.0%), 서울(56.9%) 순으로 '적절하지 않다'는 응답이 많았다.

다만 대구·경북과 광주·전라에서는 '잘 모름' 응답이 20%대로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았다.

이번 조사는 YTN 의뢰로 지난 10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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