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촌놈' 첫 등장부터 시청률 3.7%…'1박2일' 주역들, '1박2일' 뛰어 넘나

입력 2020-07-13 09:23   수정 2020-07-13 09:25



'1박2일' 주역들이 뭉친 '서울촌놈'이 첫 등장부터 남다른 활약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12일 밤 10시 50분 첫 방송된 tvN '서울촌놈'은 전국 평균 시청률 3.2%(닐슨코리아, 유료 플랫폼 기준), 최고 시청률은 3.7%까지 올랐다. 특히 광고 판매 기준이 되는 타깃 남녀 2040 시청률은 평균 2.2%, 최고 2.6%를 기록하면서 '대박' 예능 탄생을 알렸다.

'서울촌놈'은 서울에서 나고 자란 차태현, 이승기가 동료들과 함께 고향을 방문하며 여행을 한다는 콘셉트다. '1박2일' 시즌1에 출연했던 이승기, 시즌2와 3를 이끌었던 차태현이 출연하고, '1박2일' 조연출로 시작해 시즌3 메인 연출자로 입종한 류호진 PD가 기획, 연출했다.

첫 방송에는 차태현, 이승기가 부산으로 여행을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게스트는 부산 토박이 장혁, 이시언, 쌈디였다. 이들은 진짜 현실에서 쓰일법한 부산 사투리를 알려주며 처음부터 웃음을 선사했다. 이 과정에서 26년간 서울에 살아 부산이 어색해 보이는 반부(반 부산인) 장혁은 이론에만 빠삭하고 실제로는 잘 쓰지 못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들은 장혁이 촬영을 하러 왔을 때 한달 반을 매일같이 먹었다는 돼지국밥집으로 향했다. 이 와중 돼지국밥 육수를 맞추는 게임을 진행했다. 한달 반 동안 먹었지만 이날 대 반전으로 장혁이 "확실히 아니다"고 말했던 육수가 진짜 맛집의 육수로, "진한 맛이다"라고 표현했던 육수가 라면 스프와 프랜차이즈 곰탕 육수로 밝혀져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태종대로 향한 이들은 많은 계단을 걸어 내려가 해녀촌에서 해산물을 먹게 됐다. 단순한 홀짝 게임을 통해 '서울촌놈'들이 두 번 연속으로 이겼고, 쌈디는 해삼을 먹으며 "이런걸 왜먹냐"며 '부산사람이라면 회를 잘 먹을 것'이라는 편견을 완전히 깨며 웃음을 안겼다. 이어 이시언이 픽한 영도로 향해 카페에서 부산의 뷰를 즐겼다.

또한 이들은 노래 '사이먼 도미닉' 가사 속 쌈디의 추억이 어려있는 장소, 부산대로 떠났다. 1998년 힙합을 막 시작했던 쌈디가 랩을 연습했던 굴다리에서 이들은 즉석 사인회를 진행했다. 뿐만 아니라 쌈디는 자신이 힙합을 시작할 수 있던 계기가 됐던 클럽을 방문했다. 중학교 2학년 시절 갔던 클럽은 교습소로 변했고, 쌈디는 그 곳에서 당시 사장님을 만났다.

한편 '서울촌놈'은 매주 일요일 밤 10시 50분 방송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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