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일부 언론 두고 "여성 장관 관음 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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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7-14 19:24   수정 2020-07-14 19:26

추미애, 일부 언론 두고 "여성 장관 관음 중독"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한 비판에 또다시 나섰다. 이번엔 '여성 장관에 대한 관음증'이라고 날을 세웠다.

추 장관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7, 8일 휴가차 산사를 들렀을 때 산사 사진을 올리자 일부 언론에 의해 일종의 '스토킹'을 당했다고 밝혔다.

추 장관은 "연가를 내고 산사로 간 첫날인 7월 7일 여기저기서 저의 소재를 탐색하는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다"며 "대검찰청이 언론플레이와 함께 정치권에 로비를 심하게 한다는 것이 감지돼 다음날까지 휴가를 연장하기도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8일 아침에 산사 사진을 올리고 저의 입장이 확고하다는 메세지를 보냈다. 이후 조선일보는 제 메세지는 뒷전이고 '뒷모습, 누가찍었나?'를 궁금해했다"며 지난 8일 올라온 조선일보 기사 '秋, 법무부·대검 합의안 뒤집어… 대검 간부들 "사기꾼이냐"'의 사진 캡션(설명)을 첨부했다.

추 장관은 "(7월 8일)9시쯤 거처를 옮긴 후 다음날 10시까지 지시를 이행하라는 촉구문을 내보냈다. 그 후 언론은 저의 소재를 파악하느라 온종일 난리도 아니었다고 한다"며 "제가 올린 사진 속의 절을 추적하기도 했다. 오후 서너 시쯤 그 절을 찾아낸 기자는 제가 스님과 함께 사진을 찍었음을 알고 스님에게 사진을 요구하기도 했다고 한다"고 밝혔다.

또 "(7월 8일)오후 5시 30분 무렵 귀가를 위해 집 앞에 당도했을 땐 이미 수많은 기자들이 진을 치고 있었다. 결국 저는 영문도 모른 채 집에 들어가기를 포기하고 또 거처를 옮겼다"며 "대검이 법무부에 (수사지휘에 대한) 입장을 알리기 전에 이미 기자들에게 건의문을 배포했기 때문에 기자들의 집 앞으로 몰려들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심각한 '검언유착'"이라고 당시 고충을 토로했다.

다음날인 지난 9일엔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에 대한 문건 유출 의혹 보도가 불거졌는데, 이를 두고 추 장관은 "SNS를 통해 반복해서 해명했다. 하지만 애초에 해명은 필요 없었던 것 같다"며 "일부 언론이 원하는 내용은 따로 있었기 때문이다. '최의원=장관의 최순실'이라는 프레임을 씌우고 싶었던 것"이라 밝혔다.

추 장관은 이른바 '최순실 만들기 작전'에 대해 "(작전이)안 먹히자 이제 '문고리 작전'이 전개됐다. 법무부 과장들에게 '장관이 과장의 대면보고를 받느냐'며 모 언론사가 탐문했다고 한다. 그 후 '대면보고를 받지 않는 장관'이라는 보도가 나왔다"고 정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장관이 모든 과장의 대면보고를 받는 것은 불가능하고 그럴 이유도 없으니(또 왜곡할까 봐 말씀드리는데 부서장의 보고를 매번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보도가 100% 오보라고 할 수는 없겠다"면서도 "그런데 그것이 대검의 독립수사본부 건의를 걷어찬 원인이라며, 정무를 모두 보좌관에게 맡겨둔다고 짜깁기를 하는 것은 문제"라고 주장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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