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신한' 그룹 전체…코로나 피해 긴급 지원

입력 2020-07-15 15:32   수정 2020-07-15 15:34


신한금융그룹은 모든 계열사가 참여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다한다는 뜻에서 ‘원 신한 CSR’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계열사마다 따로 진행하던 봉사활동을 2009년 그룹 차원의 ‘봉사활동 축제’로 통합했다. 지난달 17일 열린 ‘2020 글로벌 원 신한 자원봉사대축제’에서는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과 그룹사 임직원들이 각자의 집무실에서 시각장애인용 점자 교보재를 만드는 언택트(비대면) 봉사활동을 했다.

신한금융은 ‘호프 투게더 캠페인’을 통해 코로나19 의료진과 소외계층 아동, 저소득 장애인, 노인 가구에 의료용품과 생필품, 식료품 등을 지원하고 있다. 조 회장과 주요 계열사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긴급 지원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16개 그룹사가 모두 참여하는 종합지원대책도 마련했다. 조 회장은 “그룹 차원의 코로나19 지원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시민으로서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신한금융은 지난 3월 노인, 아동, 장애인, 저소득가정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총 20만 개의 마스크를 배포했다. 코로나19 확산 초기 가장 피해가 컸던 대구 지역에는 1만 개의 마스크를 긴급 지원했다.

신한은행은 코로나19 피해기업 지원을 위해 신속한 금융지원 체제를 갖췄다. 5000억원 규모의 긴급자금 대출을 지원하고 있으며 ‘신한 코로나 보릿고개 지원대출’ 상품을 출시해 코로나19 피해기업에 금리 우대, 이자납부 유예 등을 제공했다. 수출 중소기업이 대금을 받지 못해 손실이 발생하는 경우 손실액의 최대 95%, 연간 2만달러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 ‘수출안전망 보험’ 가입도 지원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돕는 ‘착한 선결제 대국민 캠페인’에도 동참했다. 본점과 전국 영업점이 인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15억원어치를 자발적으로 선결제했다. 지역 내 영세업체에서 구매한 식사 쿠폰을 취약계층에 기부하는 ‘동네나눔밥집’ 캠페인도 벌였다.

신한카드는 가맹점주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사업자금대출 이자율을 인하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회사와 임직원들이 성금 2억원을 모아 기부했다. 신한생명은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소비자를 대상으로 보험료와 대출원리금 납입을 미뤄주고 있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지난 3월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에 3000만원의 후원금을 기탁했다. 제주은행은 관광, 숙박, 음식 등 코로나19 피해가 예상되는 제주도 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업체당 최대 3억원 한도의 신규 대출을 내주고 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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