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환경산업 전담팀 만든 NH증권

입력 2020-07-16 17:14   수정 2020-07-17 02:31

‘그린 시대의 시작’, NH투자증권이 16일 발간한 리포트 제목이다. 본문 시작부터 생소하다. ‘1968년 12월 24일 아폴로 8호에서 촬영된 사진 ‘Earthrise(지구돋이)’는 지구 환경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환경이 주식시장의 새로운 테마로 떠오르자 NH증권이 ‘환경’을 깊이 있게 다룬 첫 리포트다. 이 리포트를 내놓은 팀은 ‘환경산업 담당 애널리스트’ 조직이다. 국내 증권사에서 환경산업 전담팀을 구성한 것은 NH증권이 처음이다. 회사 측은 “유럽의 그린딜, 한국 그린뉴딜 등 각국이 환경과 관련한 정책 지원을 강화하면서 기업 및 투자자의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환경산업의 중요성을 고려해 기업의 대응 등을 분석하고 추천하기 위해 환경 담당 애널리스트를 지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여섯 명의 애널리스트가 환경산업을 담당하고 있다. 정유화학, 건설, 신재생에너지, 2차전지, 음식료, 스몰캡 등 다양한 분야를 담당하는 전문가들이 한데 뭉쳤다.

152페이지 분량의 이 보고서에는 환경의 의미와 구성요소 관련 법규 등 기초지식부터 각국 정부의 움직임과 추천종목까지 담았다. 황유식 연구원은 “주식시장 내 무게중심이 환경 친화적인 기업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글로벌 각국은 코로나19 충격 속에 경쟁적으로 환경정책을 강화하고 있어 관련 산업과 종목에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재원 기자 wonderf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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