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인전' 송창식X윤도현X강승윤 '담배 가게 아가씨' 세대별 파트 맞대결 예고

입력 2020-07-17 08:04   수정 2020-07-17 08:06

악인전 (사진=KBS)


‘악(樂)인전’에 국민밴드 YB 윤도현이 출격한다. 나아가 송창식, 윤도현, 강승윤이 ‘담배 가게 아가씨’로 세대별 파트 맞대결을 펼쳤다고 해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오는 18일(토) 방송되는 KBS 레전드 음악인 클라쓰 ‘악(樂)인전’ 13회에서는 ‘2020 인생은 즐거워’ 뮤직비디오가 최초 풀 공개된다고 해 관심을 증폭시킨다. 이에 더해 밴드 YB의 보컬 윤도현과 기타리스트 허준이 출격해 송창식, 송가인, 함춘호, 강승윤과 함께 또 한번 역대급 콜라보레이션을 예고해 기대감을 더욱 높인다.

이날 송창식과 윤도현, 강승윤이 한 자리에 모여 있자 송가인은 “세 분의 ‘담배가게 아저씨’를 들어보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말이 떨어지게 무섭게 송창식은 바로 기타를 집어 들었고, 이후 명불허전의 내공을 뽐내며 현장을 휩쓸었다. 그렇게 송창식과 윤도현, 강승윤의 세대를 초월한 ‘담배 가게 아가씨’ 파트 맞대결이 시작돼 현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이어 바톤을 이어 받은 윤도현은 원곡보다 빠른 템포의 펑키 락 스타일로 편곡, ‘담배 아가씨’를 열창해 흥을 제대로 돋구게 했다는 전언. 노련하고 파워 넘치는 윤도현의 보컬이 모두의 어깨를 자동 들썩이게 만들었다.

그런 가운데, 마지막 타자가 된 강승윤은 “내가 먼저 했어야 했는데”라며 긴장하는 것도 잠시 화려한 기타 연주로 모두의 시선을 강탈했다는 전언. 특히 패기와 열정으로 똘똘 뭉친 그의 열창에 송창식은 “승윤이가 가장 최신형 담배 가게야”라고 말해 현장을 빵 터트렸다는 후문이다.

세 사람의 흥겨운 릴레이 열창을 들은 김숙은 “도저히 한 곡이라고는 믿겨지지 않는다”며 감탄을 연발했다고. 그런가 하면 강승윤은 “연습생일 때 윤도현에게 싸인을 받았다. 형님과 내적 친근감이 있다”며 팬임을 인증했다고 해 강승윤과 윤도현의 만남에도 기대가 높아진다.

한편 ‘악(樂)인전’은 ‘음악인의 이야기’란 뜻으로, 각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지만 한 많은 음악 늦둥이들이 레전드 음악인을 만나 새 프로젝트를 실현해가는 과정을 담은 리얼 버라이어티 음악 예능. ‘악(樂)인전’ 13회는 오는 18일(토) 오후 10시 55분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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