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인’ 윤시윤, 1인 2역의 ‘180도 온도차’

입력 2020-07-19 14:54   수정 2020-07-19 14:56

트레인 윤시윤(사진=방송화면 캡처)

‘트레인’ 윤시윤이 본격적인 ‘1인 2역’ 활약을 선보이며 극의 흡인력을 더했다.

윤시윤은 OCN 오리지널 ‘트레인’에서 평행세계 속 살아가는 서도원A, 서도원B를 맡아 열연 중이다. 지난주 1,2회 방송에서는 A세계 서도원으로 분해 서글픈 눈빛부터 강렬한 카리스마까지 캐릭터의 심리를 완벽하게 표현해내며 많은 호평을 얻었다. 또한 SNS 및 각종 커뮤니티에서도 뜨거운 화제성을 보이며 활발한 시청 반응을 형성하고 있다.

무엇보다 18일 방송된 ‘트레인’ 3회에서 B세계 서도원(윤시윤 분)의 등장과 자신의 삶의 존재였던여자 한서경(경수진 분)을 잃은 A세계의 서도원이 대비되는 그림이 그려지며 극의 흥미를 고조시켰다.

먼저, 누군가에게 쫓기고 있는 B세계 서도원은 핏빛 서린 눈빛과 주삿바늘이 찍혀있는 팔, 약을 투여해 겨우 정신을 차리는 모습 등 예상치 못한 강렬함으로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킨다. 범죄자라고 해도 이상할 것 같지 않은 외형이지만 그의 손에는 경찰 공무원증이 들려있다. A세계와 같은 직업이지만 전혀 다른 삶을 살고 있는 것 같은 B세계의 서도원은 첫 등장부터 충격적인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반면, 서경을 잃고 슬픔에 잠겨있는 A세계 서도원은 서경이 죽기 전 남긴 음성 메세지를 듣게 되고 12년전 무경역 주택 살인사건의 범인이 자신의 아버지가 아님을 알게된다. 12년전 아버지가 교통 사고를 당하지 않았다면, 그리고 서경이를 만나지 않았다면 그녀가 살아있지는 았을까?라며 죄책감을 갖는다. 서경이를 위해서라도 범인을 잡고야 말겠다고 다짐하는 도원은 살기어린 눈으로 진범을 죽이겠다 다짐하는데.

도원은 사건을 파헤칠수록 이해할 수 없는 지점들을 발견한다. 연쇄살인의 피해자로 발견된 시체가 살아있는 사람으로 나타났으며, 증거물에서 채취된 엄지손가락 지문을 가진 용의자는 오래전 엄지손가락을 잃은 말도 안되는 혼란스러움을 겪는다. 도원은 환영이라고만 생각했던 기차가 진짜는 아닐지 의심해보고 결국 자신의 눈앞에서 서경이 타 있는 기차를 보게 된다.

이렇듯 윤시윤은 끊임없이 변하는 A세계와 B세계를 경계를 확연히 보여주는 열연으로 시청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슬픔과 아픔이 가득한 A세계의 도원, 냉기 가득한 B세계의 도원으로 완벽하게 변신하며 180도 다른 캐릭터의 존재를 부각시켰다.

한편, 드라마 말미 기차를 타고 B세계로 건너온 도원에게 증오 가득한 얼굴로 총구를 겨누고 있는 서경의 모습이 그려지며 새로운 이야기를 예고하는 OCN 오리지널 ‘트레인’ 4회는 오늘 밤10시 30분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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