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첫 전기 SUV 'E100' 공개…회생 첫 시동

입력 2020-07-20 10:04   수정 2020-07-20 11:03


자금난에 빠진 쌍용차가 국내 전기차 시장 첫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 공략을 예고하며 회생에 시동을 걸었다. 쌍용차는 내년 상반기 전기차(EV) E100을 선보여 국내 전기 SUV 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돌파전략을 구상 중이다.

쌍용차는 내년 출시될 예정인 자사 첫 EV E100 티저 이미지를 20일 공개했다. 상용차의 예정대로 상반기 출시된다면 국내 전기차 시장 최초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될 전망이다.

쌍용차는 외관디자인을 그래픽으로 표현한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며 E100 알리기에 나섰다. 차체 디자인에 새로운 접근을 시도하고 소재 적용에도 심혈을 기울였다는 설명이다.

E100의 전체적인 디자인은 대담한 양감을 기본으로 공기역학을 반영한 유선형 라인을 가미, 도심 내 주행에 최적화된 디자인을 추구했다.


경량화와 무게중심 최적화를 위해 쌍용차 최초로 알루미늄 후드(엔진룸 덮개)를 적용했으며 밀폐형 라디에이터 그릴로 에너지 효율 극대화를 꾀했다. 유체의 저항을 최소화하는 상어 지느러미와 비늘 형상을 활용하는 등 생체모방공학적 접근을 시도했으며, 역동적인 스타일 요소로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

한편 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의 추가 자금 지원 중단으로 자금난에 빠진 쌍용차는 지난 7일 매각주관사가 평택공장을 실사하면서 매각 절차에 돌입했다. 주채권단인 KDB산업은행도 이달 만기 상환 대출금 900억원의 기한을 올 연말까지 연장하면서 6개월간 회생의 시간은 번 상황이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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