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함께 호흡하고 치유하는 요양병원, 7월부터 비접촉 면회 허용

입력 2020-07-20 16:24   수정 2020-07-20 16:26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하는 조짐이 보이는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연일 높아지고 있다. 경기 광주시 탄벌동에 위치한 선한빛요양병원은 도심에서 벗어나 있어 따뜻한 자연과 함께 이곳저곳을 여유롭게 산책할 수 있다.

3번 국도에서 진입한 지 5분도 채 지나지 않아 울창한 숲으로 둘러싸인 병원건물, 이곳이 숲 속의 요새 같은 선한빛요양병원이다. 병원을 빙 둘러싼 임야는 16만㎡(4만 8000평)에 달한다. 산으로 둘러싸인 주변 풍광과 잘 어우러진 선한빛요양병원은 환자와 보호자의 마음을 잘 녹여 조화를 이룬 한폭의 그림 같다.

쾌적한 실내 환경에는 180개의 병상을 운영하고 있다. 잘 갖춰진 의료시설로 영상의학실은 물론 진단검사실, 요법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환자 1대1 맞춤형 재활치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운동, 작업, 인지, 연하, 통증, 도수 등 환자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재활 프로그램을 운용중이다.

물리치료실에서는 뇌졸중이나 외상성 뇌손상, 치매 등 신경계 질환 치료시설을 잘 갖추고 있다. 운동장애나 파킨슨병, 척수 손상, 근골격계 질환, 정형외과적인 구축장애, 요통 등 환자 수준에 맞는 단기 목표를 세워 치료와 평가를 진행한다. 그 결과를 기반으로 치료 계획을 세우고 효과적인 치료를 시행한다.

통합 암치료를 위해 세계적 명성을 갖춘 고주파 온열암치료기(온코써미아, EHY-2000plus)’의 관심도 뜨겁다. 이를 통해 ‘통합 암치료 전문 요양병원’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구축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면역주사나 미슬토주사, 비타민요법, 암 식이요법, 산림욕, 웃음 및 음악·원예·미술치료를 제공한다.

7월부터 요양병원 입원환자 비접촉 면회가 허용됨에 따라, 원내 1층에 안심면회소 운영을 시작하여 장기간 지속되는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환자들에 대한 정서적 안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안심면회소는 큰 유리창을 통하여 와상 및 일반환자들 모두 직접 얼굴을 보고 면회소에 설치된 전화기를 통해 대화를 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산소공급이 필요한 환자 또한 면회가 가능하고, 감염우려는 최소화 하여 그동안 면회금지로 힘들었던 환자,보호자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선한빛요양병원 김기주 병원장은 “환자가 편안하고 안락한 환자중심의 병원, 건강한 회복을 돕는 의료 환경, 환자 맞춤형 재활 프로그램, 보호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병원을 지향한다”며 “사랑, 실력, 섬김을 원훈으로 사회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정기적인 기부를 하는 등 사회공헌사업에도 지속적인 활동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시름에 잠긴 환자와 보호자를 위해 ‘자연과 함께 호흡하고 치유하는 병원’을 지향하며 더욱 사랑과 믿음으로 환자를 중심에 두며 새로운 환경에서 잘 적응하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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