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인' 윤시윤X경수진, 1회→4회 안방극장 전율케 한 '입틀막 엔딩' 모음

입력 2020-07-21 11:56   수정 2020-07-21 11:58

트레인 (사진=OCN)


‘트레인’이 매회 뇌리에 박히는 강렬한 엔딩으로 ‘엔딩 맛집’의 호평이 이어지는 가운데, 1회부터 4회까지 안방극장을 전율케 한 엔딩 모음을 공개했다.

OCN 토일 오리지널 ‘트레인’은 살인사건이 있던 밤, 순간의 선택으로 갈라진 두 세계에서 소중한 사람을 지키기 위해 연쇄살인에 개입하는 형사의 ‘평행세계 미스터리’ 드라마다.

지난 방송에서 서도원(윤시윤)이 B세계로 넘어간 후, 같은 외양이지만 전혀 다른 직업과 성격을 지닌 한서경(경수진)과 맞닥뜨리며 충격을 안겼다. 이에 더해 12년 전 죽은 아버지 서재철(남문철)과 마주하는 소름 돋는 엔딩으로 안방극장을 전율케 한 것. 매회 역대급 엔딩으로 다음 이야기에 대한 상상력을 자극하는 가운데, 이와 관련 지난 1회부터 4회까지의 엔딩을 정리했다.

◆엔딩 #1. 의문의 열차와 마주한 서도원(윤시윤)

1회에서는 서도원이 오래전에 폐역이 되어버린 무경역에서 자신을 향해 무섭게 돌진하는 의문을 열차를 보고 경악하는 엔딩으로 호기심을 자극했다. 서도원은 백골사체가 발견된 무경역 현장에서 찾은 단서를 통해 한서경의 의붓남매 이성욱(차엽)을 찾아갔다. 지적장애를 앓고 있는 이성욱은 서도원에게 “위험, 거울, 신호등, 정지”라는 말만 되풀이했고, 이성욱의 방 벽에는 ‘북경루’가 함께 쓰여 있었다. 이후 서도원은 사건 현장 사진을 보던 중, 이성욱이 말한 단어들의 표지판 밑에서 백골사체들이 발견된 것을 알아챘고, 북경루를 가리키는 곳에도 시체가 있을 거라고 판단해 무경역으로 향했다. 그리고 그곳에서 이성욱에게 머리를 가격 당하는 피습으로 정신을 잃었고, 이후 겨우 정신을 차린 서도원에게 의문의 열차가 무섭게 돌진하는 엔딩으로 강렬함을 선사했다.

◆엔딩 #2. 한서경(경수진)의 충격적인 죽음과 B세계 서도원의 등장

2회 엔딩에서는 한서경의 충격적인 죽음과 이를 목격한 서도원의 절규, 그리고 B세계 서도원의 압도적인 등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서경은 12년 전 무경역 주택 살인사건의 진범과 연쇄살인사건의 범인이 동일인임을 의심했고, 무경역과 기차를 언급하는 이성욱의 말을 듣고 무경역으로 향했다. 무경역 역사 내 시계가 9시 35분을 가리키자 의문의 열차 한 대가 한서경의 앞에 정차했다. 그리고 누군가 큰 여행 가방을 열차 밖으로 내던졌고, 한서경이 달려가 가방의 지퍼를 여는 순간 자신을 향해 겨눈 총과 마주하며 충격적인 죽음을 맞이했다. 그리고 평행세계 속에서 또 다른 서도원이 자신의 재킷에 총을 품으며 등장, 소름 끼치는 엔딩으로 시청자들을 전율케 했다.

◆엔딩 #3. 서도원과 B세계 한서경의 운명적 만남

3회에서는 평행세계로 넘어간 서도원이 B세계 한서경과 숨 막히는 대치를 벌이며 안방극장을 충격으로 물들였다. 서도원은 모든 희망을 내려놓고, 한서경이 죽은 자리에서 자신의 머리에 총을 겨누던 찰나, 어림잡아 생각하던 의문의 열차와 마주했다. 더욱이 서도원은 그 안에 타고 있는 한서경을 발견, 전속력으로 달려가 열차에 올라탔다. 그러나 그 여자는 한서경이 아니었고, 서도원은 B세계 서도원을 대신해 이진성(장해송) 살해 용의자로 쫓기며 평행세계로 들어섰다. 이전과는 전혀 다른 풍경에 혼란을 겪던 순간, 같은 외양이지만 전혀 다른 B세계 한서경과 맞닥뜨리는 엔딩으로 보는 이들을 경악케 했다.

◆엔딩 #4. 12년 전 죽은 아버지와 재회한 서도원, “죽은 사람이 살아있다”

4회는 서도원이 12년 전에 죽었던 자신의 아버지 서재철(남문철)과 마주치는 소름 유발 엔딩으로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B세계에서 살아가게 된 서도원은 이진성을 살해한 범인의 단서를 찾던 중, 이진성이 여행 가방 속 시체를 발견해 살해당했음을 판단하며 연쇄살인사건의 범인이 B세계에 있다고 확신했다. 또한 한서경은 12년 전 무경역 주택 살인사건으로 살인자의 아들과 피해자의 딸로 얽힌 악연을 전하며 서도원을 충격케 했다. 그리고 서도원은 B세계 서도원의 집에서 쓰러지듯 잠들어있던 중 누군가가 집에 침입하자 재빨리 몸을 숨겼고, 이어 12년 전에 죽었던 아버지와 마주하는 역대급 반전 엔딩으로 시청자들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었다.

‘트레인’ 제작진은 “앞으로도 극중 B세계로 넘어간 서도원 앞에 상상치 못한 반전에 쏟아질 것”이라며 “서도원이 연쇄살인사건에 대한 진실을 찾아가는 과정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트레인’은 매주 토, 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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