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래빗] 계속된 미·중 갈등 #페그제 철폐 압박까지

입력 2020-07-22 13:30  


[뉴스래빗 미니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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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그제가 뭐야?

페그제는 자국 통화의 환율을 기축통화인 달러 등에 고정시키는 환율 제도를 뜻합니다. 영어로 페그는 못, 말뚝을 뜻하죠. 페그제를 활용하는 국가 중 최근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된 곳은 홍콩입니다.

홍콩 정부는 홍콩 달러 가치를 미국 달러당 7.75~7.85홍콩 달러 내에서 움직이도록 조정하고 있죠. 이 범위를 유지하려면 홍콩 금융당국은 통화량을 조절해야 합니다.

홍콩 통화가치가 계속 떨어진다면 홍콩 정부는 더 떨어지지 않도록 방어에 나서죠. 방법은 외환시장에서 자국 통화를 매입하는 겁니다. 반대로 가치가 너무 오른다면 팔아서 범위 내로 유지시키죠.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2020년 들어 홍콩 금융관리국은 1060억 홍콩달러, 약 137억달러를 시장에 팔아서 조정에 나섰습니다.

#페그제를 하면 뭐가 좋은데?

환율 불확실성이 사라집니다. 달러당 일정 범위 내에서 움직이도록 조정하는 만큼 환율이 고정돼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무역이나 외국인 투자도 활발히 이뤄지고 수입품 가격이 변하더라도 국내 물가에 큰 영향을 주지 않죠.

하지만 통화가치가 국가의 경제력을 반영하지 못한다면 국제 외환투기 세력의 표적이 되기 쉽습니다. 이럴 경우 정부는 엄청난 손실을 입을 수 있습니다.



최근 중국 정부가 홍콩 국가보안법을 강행한 이후 미국에선 보복 조치로 홍콩 페그제를 무력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도 했죠. 페그제가 무너진다면 홍콩은 세계 금융허브 지위가 크게 흔들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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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 김민성, 연구=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스토리텔러= 윤민이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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