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시일반' 오나라 "'SKY캐슬'과 달리, 이번엔 저도 용의자"

입력 2020-07-22 16:05   수정 2020-07-22 16:07



'십시일반' 오나라가 작품에 대한 자신감과 기대감을 드러냈다.

배우 오나라는 22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진행된 MBC 새 수목드라마 '십시일반' 제작발표회에서 "이번엔 저도 사건의 중심에 선다"고 말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십시일반'은 유명 화가의 수백억 대 재산을 두고 펼치는 두뇌 싸움을 담은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다. 여러 명의 인간군상이 탐욕으로 인해 각자 다른 선택을 하며 빚어지는 결과와 거기에서 오는 또다른 탐욕의 순간을 쫓아간다.

믿고 보는 배우 오나라, 충무로 라이징 스타 김혜준을 비롯해 명품 조연 김정영과 남문철, 이윤희, 남미정, 최규진, 김시은 등 연기파 명품 배우들이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오나라는 화가의 재산이라는 분명한 목표를 가지고 딸 빛나(김혜준)와 함께 저택에 온 화가의 과거 내연녀 지혜를 연기한다. 자신의 탐욕에 솔직하지만, 또 사랑스러운 지혜는 새로운 사건을 만들며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는가 하면 또 통통 튀는 매력으로 웃음도 선사할 예정이다.

오나라는 "공교롭게도 'SKY캐슬'때도 그렇고, 이 작품도 추리가 가미돼 있는데, 그땐 제가 사건의 중심에 있지 않았는데, 이번엔 저도 용의자 중에 한 명"이라며 "어떤 사람이 범인일까요?"라고 장난스럽게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 오나라는 "이 작품은 저 뿐 아니라 우리 9명이 모두 주인공"이라며 "모든 회차마다 신을 이끌어 가는 분들이 있다"고 전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한편 '십시일반'은 오는 22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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