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형 주연 영화 ‘동백’, 순천 촬영 현장 비하인드 컷 대방출

입력 2020-07-22 18:35   수정 2020-07-22 18:37

영화 동백 (사진=해오름이앤티)

우리 민족의 아픈 역사, 여순사건을 다룬 영화 ‘동백’이 열정 넘치는 순천 촬영 현장 비하인드 컷을 방출했다.

제작사 해오름이앤티 측은 지난 15일 크랭크업한 영화 ‘동백’의 순천 촬영 현장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영화 ‘동백’은 근대 역사 속 대표적인 비극적 사건 중 하나인 여순사건을 다룬 이야기로, 1948년을 배경으로 아버지를 잃은 노인 황순철(박근형)과 가해자의 딸 장연실(신복숙)의 세대를 이어온 악연을 풀기 위한 갈등과 복수, 화해와 용서를 담은 작품이다.

전라남도 여수 촬영 현장 사진에 이어 공개된 이번 컷에는 지난 6월 크랭크인 한 이후 순천에서 진행된 ‘동백’의 촬영 현장이 그려졌다.

1948년, 여순사건을 배경으로 한 만큼 과거의 상황을 생생하게 담아낸 세트장과 배우들의 옷차림, 디테일한 소품이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물론, 진지하게 촬영에 임하고 있는 배우진의 모습이 뭉클함을 자아냈다.

영화 ‘동백’은 1948년 당시, 수만 명이 억울하게 학살당했지만 현재까지 초보적인 진상 규명과 유족들을 위로할 수 있는 특별법 하나 제정되지 못한 여순사건의 과거와 현재를 현실적으로 그려낼 것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동백’은 명불허전 명품 연기력으로 묵직한 존재감을 떨치고 있는 원로배우 박근형, 굵직한 작품들로 대중의 눈도장을 찍은 신복숙, 방송과 영화, 공연 무대를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온 정선일, 훈훈한 마스크와 섬세한 연기력을 지닌 서준영과 김보미, 주아름, 김효선 등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배우들이 의기투합했으며, 감독과 배우들을 비롯해 역사의 배경이 되는 여수시, 순천시, 전라남도 등 많은 주민들과 권오봉 여수시장, 각 지자체장, 공무원들 등이 합심해 함께 호흡하며 그날의 잊지 못할 아픔을 세밀하게 짚어낼 예정이다.

여수시와 협약해 제작되는 영화 ‘동백’은 9월 중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시사회와 국회 방문 시사회를 갖고 내년 2월 베를린영화제에 출품할 계획이며, 오는 2021년 개봉 예정이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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