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수돗물 유충 사태에 전국 샤워필터 수요 폭증

입력 2020-07-23 07:13   수정 2020-07-23 07:15



인천에서 시작된 수돗물 유충 발생 사고로 인해 유충이 나오지 않은 지역에서도 샤워 필터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온라인쇼핑몰 티몬에 따르면 수돗물 유충이 처음 보도된 이달 13일부터 21일까지 샤워 필터·녹물 필터 등 수도 용품 매출이 지난달 같은 기간과 비교해 2041% 증가했다.

유충이 발견된 인천 지역에서는 수도 용품 매출이 3344% 증가했고 경남(2966%), 울산(2115%), 경기(1819%) 등 지역에서도 크게 늘었다.

수돗물 점검 결과 별다른 이상이 발견되지 않은 지역에서도 수도 용품을 찾는 사람들이 증가했다.

세종시에서는 같은 기간 수도 용품 매출이 5070% 늘어 인천의 매출 증가율을 넘어섰고 부산과 충북, 전북에서도 2000% 넘게 늘었다.

티몬 관계자는 "수돗물 유충이 발생하지 않은 지역까지 관련 용품 구매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앞서 환경부가 전국 정수장 49곳을 15∼17일 긴급 점검한 결과 인천 공촌정수장 외에도 인천 부평·경기 화성·김해 삼계·양산 범어·울산 회야·의령 화정정수장에서도 유충 등이 일부 발견됐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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