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영업 인턴 모집에 153대1 경쟁률…인사팀도 '깜짝'

입력 2020-07-24 10:26   수정 2020-07-24 17:22




지난 13일 한국콜마의 계열사 HK이노엔(HK inno.N, 구 CJ헬스케어) 인사팀은 깜짝 놀랐다. 새 이름을 달고 출발한지 4개월밖에 안된 제약회사의 제약영업(MR) 1기 인턴 모집에 4600명 이상이 몰렸기 때문이다. 최종선발 예정인원이 30명이기 때문에 평균 경쟁률은 153대1에 달했다.

이 회사는 올해 4월 HK이노엔이란 사명으로 새 출발하면서 신약 수요에 대응할 전국 망이 필요했다. 이 때문에 모집지역을 서울,경기,강원,충청,경상,전라,제주 등 전국 모든 지역에서 뽑는 것으로 공고했다. 대학전공 무관에 운전면허 소지자와 모집지역 연고자는 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 인사담당자는 “전공무관에 광범위한 지역으로 모집을 하다보니 생각보다 많은 지원자가 몰렸다”며 “기존 제약사의 MR뿐아니라 다른 분야의 경력자도 많이 지원해 놀랐다”고 말했다. 인사담당자는 "HK이노엔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이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구직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것도 지원자가 몰린 이유"라고 설명했다.

HK이노엔은 지원자를 대상으로 서류전형, 온라인 인성검사, 1차 면접을 거쳐 인턴 대상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8월17일부터 9월18일까지 5주간 인턴십 후에는 임원면접을 통해 정규직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HK이노엔은 CJ제일제당 제약사업부에서 시작해 2014년 CJ헬스케어로 분사후 2018년 한국콜마가 인수했다. HK이노엔의 매출비중은 전문의약품이 전체 80%를 차지하고 있으며, 헬스앤뷰티(H&B)가 약 20%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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