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형사' 재심 개시한 손현주X장승조, 남은 의문점은?

입력 2020-07-25 16:57   수정 2020-07-25 16:59

모범형사(사진=방송화면 캡처)

JTBC ‘모범형사’가 조재윤의 재심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아직 남아있는 의문점이 있다.

JTBC 월화드라마 ‘모범형사’(극본 최진원, 연출 조남국, 제작 블러썸스토리, JTBC스튜디오) 강도창(손현주)과 오지혁(장승조)이 바늘 구멍 뚫기보다 어렵다는 '재심' 개시에 성공했다. 방송 직후 공개된 7회 예고 영상에서는 우여곡절 끝에 이대철(조재윤)이 재판정에 등장했다. 하지만 여전히 이대철이 무죄라는 증거는 부족했고, 지난 방송 곳곳에 예측이 불가한 떡밥들이 남아 있는 바. 시청자들의 뇌리를 맴돌며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는, 남은 의문 세 가지를 짚어봤다.

#1. 박홍두(신재휘)가 이은혜(이하은)의 영상을 찍은 이유는?

지난 6회에서 박홍두는 의도적으로 이은혜를 자극해 발작을 일으키게 하고, 이를 촬영했다. 함께 있던 남자들이 그녀가 잘못될까 염려했지만, “걱정 마. 조금 있으면 알아서 일어나”라며 비릿한 미소를 내보였다. 이은혜의 발작이 일시적이란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 그는 단순히 이은혜가 발작하는 모습이 필요했고, 그 이유는 사전 공개된 7회 예고 영상에 답이 있었다. 누군가 이대철에게 영상을 보여줬고, 딸이 아프단 사실을 알게 된 이대철이 “나만 죽이면 되잖아. 왜 죄 없는 은혜를 건드려”라며 무너져 내린 것. 그렇다면, 박홍두에게 이 일을 지시한 사람은 누구일까.

#2. 김기태(손병호)와 조성대(조재룡)의 관계와 목적은?

진서경(이엘리야)에게 이대철의 무죄를 “순수한 마음”으로 주장했다던 김기태 전 지검장. 그러나 이대철 사건의 재조사를 요구했던 박건호(이현욱)를 살해하고, 진서경 납치극까지 벌였던 조성대에 대해서는 “누굴 얘기하는 거지?”라며 모른체했다. 그랬던 김기태는 진서경이 자리를 떠나자, 조성대와 떡하니 독대했고, “진범을 알았다면, 내게 먼저 얘길 했어야 되는 것 아닌가”라고 물었다. 하지만 조성대는 “검사장님 최종 목적은 그 사람이 아니었던 가요?”라며, 진범이 ‘그 사람’이 아니라고만 답했다. 김기태가 이대철 사건을 이용해 찾고 있는 ‘그 사람’은 누구이며, 어떤 관련이 있는 것일까.

#3.유정석(지승현)의 비밀은?

형 유정렬(조승연) 의원의 법무부장관 임명을 앞두고 언론을 이용했던 유정석은 청문회를 준비하고 있었다. 유정렬이 국회의원이 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인천제일신탁 대표 오종태(오정세)가 청문회 증인으로 나가기 전 관리를 하고 있었던 것. 신뢰받는 언론인의 소름 끼치는 두 얼굴이었다. 여기에 오종태가 이대철의 재심 개시와 신임 장관인 유정렬이 관여되어 있는지 묻자, “문은 열어준 사람이 닫는 겁니다”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이대철의 재심을 열어준 사람이 유정렬이라면, 닫을 수 있는 것도 그라는 의미일 터. 유정석 유정렬 형제가 가진 비밀이 무엇인지, 어째서 이대철 사건에 집착하는 것인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모범형사’ 매주 월, 화 밤 9시 30분 JTBC 방송.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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