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권 전매금지 前…대구·부산 분양 잇따라

입력 2020-07-27 17:54   수정 2020-07-28 00:45

다음달 수도권 비규제지역과 지방광역시의 분양권 전매 금지를 앞두고 대구 부산 등에서 분양이 잇따르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과밀억제권역과 성장관리권역, 광역시에선 용도지역 중 도시지역으로 지정된 민간택지에서 나오는 주택의 분양권을 전매할 수 없다.

2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달 분양 예정인 전국 60개 단지, 4만5902가구 중 6개월 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한 곳은 2만9792가구에 달했다.

대구에서는 효성중공업이 감삼동에 분양하는 해링턴플레이스감삼Ⅱ가 있다. 오는 31일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연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5층, 2개 동, 전용면적 84~109㎡ 246가구로 지어질 계획이다. 대구지하철 2호선 죽전역을 도보 5분 안에 이용 가능하고, KTX가 정차하는 서대구역도 2021년 개통이 예정돼 있다.

포스코건설은 28일 대구 신천동 동신천연합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더샵디어엘로의 사이버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에 나선다. 이 단지는 지상 최고 25층, 12개 동, 전용 59~114㎡ 1190가구다. 이 가운데 76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부산에서도 31일 아이에스동서가 동삼동 동삼2구역 재개발구역에서 오션라이프에일린의뜰 모델하우스를 연다. 두 개 단지로 구성되며 지하 3층~지상 35층 10개 동, 1228가구(임대 포함)가 들어선다. 이 중 전용 59~101㎡ 93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가 들어서는 동삼혁신도시에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해양수산개발원 국립해양조사원 등 13개 기관, 2600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

삼성물산과 대림산업, HDC현대산업개발이 부산 거제2동 802 일대를 재개발하는 레이카운티도 이달 공급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35층, 34개 동, 전용면적 39~114㎡로 구성돼 있다. 4470가구 중 2759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지방 분양에서는 분양권 전매 가능 여부가 흥행을 좌우하는 큰 요소”라며 “건설사들이 전매가 금지되기 전에 분양을 서두르고 있다”고 말했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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