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에 1696가구 '더 플래티넘' 공급

입력 2020-07-27 17:53   수정 2020-07-28 00:45

쌍용건설이 경기 안성시 공도읍에서 2900억원 규모 아파트 신축공사(쌍용 더 플래티넘 안성·조감도)를 단독 수주했다고 27일 밝혔다. 더플래티넘 브랜드 도입 후 2년 만에 단일 단지로 최대 물량이 공급될 아파트 신축공사를 수주한 것이다.

공도읍 일대에 도시개발사업으로 조성되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5층, 14개 동 1696가구(전용면적 59~139㎡)로 구성된다. 모든 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평택과 인접해 두 지역 생활 인프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안성 공도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공사기간은 36개월이며 오는 10월 착공한다.

쌍용건설은 최근 공급한 단지가 1순위 청약에서 100% 마감한 게 이번 수주에 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올 들어 더플래티넘 브랜드로 9개 단지 5622가구(일반분양 3600가구)를 공급하면서 100% 청약 마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월 공급한 쌍용더플래티넘해운대가 평균 경쟁률 226.4 대 1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달 부산 연제구에서 분양한 쌍용더플래티넘거제아시아드도 평균 230.7 대 1의 경쟁률을 보이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최근 청약 신청을 받은 일반분양이 1순위에서 마감하는 등 주택사업 정상화 토대를 마련했다”며 “더플래티넘 브랜드로 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브랜드 가치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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