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김재우♥조유리 "목숨보다 소중한 걸 잃었다" 남모를 아픔 고백

입력 2020-07-28 09:34   수정 2020-07-28 09:36


'동상이몽2' 김재우, 조유리 부부의 달달한 결혼생활이 최초로 공개됐다. 방송 말미에는 아이를 잃고 상상조차 못한 감정을 겪어야한 이 부부의 아픔 또한 언급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너는 내 운명’은 가구 시청률 6.5%(수도권 2부 기준)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7.2.%까지 올랐다.

이날 방송에는 위트 넘치는 ‘럽스타그램’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김재우, 조유리 부부의 일상이 최초로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합류 소식만으로 뜨거운 화제를 모았던 ‘카레 부부’ 김재우, 조유리는 사전 인터뷰부터 달달함과 유쾌함을 넘나들며 보는 이들의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김재우는 아내 조유리에 대해 “굉장히 현명한 사람. 저한테는 스승이자 멘토, 최강의 빌런이자 가끔은 딸, 여자친구 굉장히 복합적인 존재”라고 표현했다.

반면 조유리는 “솔직하게 말해도 되냐”라며 “우리 신랑은 초등학교 5학년. 알 거 다 아는데 말 안 듣는 5학년”이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나 이어 조유리는 “저의 베스트 프렌드이자 가장 사랑하는 사람. 되게 용감한 남자라서 정말 좋아한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김재우, 조유리 부부의 일상이 최초로 공개됐다. 두 사람은 서로 얼굴 마사지를 해주고 함께 운동을 하며 하루를 시작했다. 김재우는 작년 아내의 건강검진 결과가 좋지 않았음을 이야기하며, 그 이후로 하루도 빠짐없이 조유리의 전문 헬스 트레이너로 나서는가 하면 아침 식단까지 신경 써주고 있음을 밝혔다.

운동 후 함께 아침식사를 준비하던 중, 두 사람은 조유리가 오랜만에 찾아 입은 핑크색 운동복을 보고 첫 만남을 떠올렸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응원 현장에서 우연히 만났다는 두 사람.

김재우는 “겨울 날씨에 사람들은 패딩을 사 입고 난리가 났다. 그런데 아내가 핑크색 운동복을 딱 꺼내서 목에 감더라. 그 모습을 보고 첫눈에 사랑에 빠졌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아마 그때 아내가 지나가는 똥강아지를 목에 두르고 있었더라도 사랑에 빠졌을 것”이라며 달달한 ‘사랑꾼’의 면모를 드러냈다.

한편, 방송 말미 예고에는 두 사람이 눈물을 쏟는 장면이 공개돼 궁금증을 안겼다. 조유리는 “’우리 좀 있으면 세 명이 되는구나’ 했는데, 내 잘못이 아니면 누구 잘못인지 모르겠다”라고 했고, 김재우는 “우리는 목숨보다 소중한 걸 잃었던 사람”이라며 공개하지 않았던 아픔을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재우는 2013년 조유리와 결혼해 5년만에 아빠가 됐다는 소식을 직접 밝혔다. 하지만 5개월 간 SNS 활동을 잠정 중단했고, 일각에서는 아이와 관련된 일이라고 추측했다.

그는 '동상이몽' 출연 전 SNS에 "그간 여러분들이 걱정하며 보내준 메시지를 읽으며 목 놓아 울기도, 또 놓쳤던 마음을 잡기도 했다"면서 "아직은 너무 부족하고, 평범하지만 세상 밖으로 나온 저희 부부의 이야기를 함께해주세요"라고 예고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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