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소형아파트값 평균 4억 돌파…서민 내집마련 기대 꺾인다

입력 2020-07-29 07:22   수정 2020-07-29 07:24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대책에도 집값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소형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4억원대를 넘어서며 서울에서 서민들이 살 수 있는 저렴한 아파트가 자취를 감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KB국민은행이 작성한 월간 KB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7월 서울의 전용면적 40㎡ 미만 소형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4억138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국민은행이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16년 1월 이후 처음으로 4억원을 넘긴 것이다.

저가의 소형 아파트는 주로 서울 외곽인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이나 '금·관·구'(금천·관악·구로구) 등 지역에 몰려 있다.

서울 도심으로 출퇴근하기에는 교통이 불편하고, 지은 지 30년이 넘어 낡은 아파트가 대부분이나 이마저도 가격이 크게 뛴 것이다. 준공된 지 30년이 된 도봉구 창동주공2단지 36.1㎡는 이달 4일 4억1000만원(14층)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5월 19일 3억5000만원(9층)에 거래된 이후 한 달 보름여 만에 6000만원이 오른 것이다.

1987년 준공한 노원구 상계동 상계주공5차 31.9㎡는 11일 6억6천만원(2층)에 실거래 신고가 이뤄져 지난달 10일 5억5000만원(2층)에 거래된 뒤 한달여 만에 1억원 넘게 올랐다.

다만 강남권 재건축 등 고가 아파트 매매가격도 반영된 부분이 있다. 준공 37년이 넘어 현재 수직 증축 리모델링을 추진 중인 강남구 개포동 삼익대청 39.5㎡의 경우 7일 11억1000만원(7층)에 거래됐다.

이번 조사에서는 서울의 중소형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도 7억18만원을 기록해 처음으로 7억원을 넘겼다. 중소형 아파트 기준은 전용 40∼62.8㎡ 이하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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