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20, 갤럭시S20보다 5만원 싸게 출시한다.

입력 2020-07-30 09:00   수정 2020-07-30 09:07





오는 8월 5일 갤럭시 2020 언팩 행사에서 공개될 예정인 삼성전자의 하반기 주력 스마트폰 갤럭시노트20 시리즈의 가격이 전작 대비 낮게 책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SKT, KT, LG U+ 등 국내 이통3사에 따르면 기본형 모델 갤럭시노트20은 119만9천원, 고급형 모델 갤럭시노트20 울트라의 가격은 145만2천원으로 책정됐으며 이는 전작 갤럭시노트10 대비 5~10만원가량 더 저렴하다.

이처럼 삼성전자가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20 시리즈의 가격을 낮춘 이유는 지난 3월에 출시된 갤럭시S20 시리즈의 판매부진과 코로나19 여파가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이에 따라 갤럭시노트20 시리즈의 가격은 5G 도입 이후 삼성전자가 내놓은 플래그십 스마트폰 중 가장 저렴한 수준이다.

갤럭시노트20 시리즈는 오는 8월 5일 갤럭시 언팩 2020 행사를 통해 갤럭시 버즈 라이브, 갤럭시워치3 등 웨어러블 신제품과 함께 공개될 예정이며 오는 8월 7일부터 13일까지 약 1주일간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갤럭시노트20 시리즈의 사전 개통은 14일이며 오는 21일 국내에 정식 출시된다.

아울러 6.7인치 화면을 갖춘 일반형 모델 갤럭시노트20은 FHD+ 해상도와 60Hz 주사율 플랫 디스플레이를 채택했으며 256GB 단일 저장용량, 12GB 램, 4,300mAh 배터리 등을 갖출 것으로 전망된다. 고급형 모델 갤럭시노트20 울트라의 경우 FHD+ 해상도와 120Hz 주사율 엣지 디스플레이, 512GB 저장용량, 16GB 램, 4,500mAh 배터리 등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갤럭시노트20 시리즈의 상징으로 꼽히는 S펜은 전작 갤럭시노트10에서 선보였던 에어액션 기능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레이저 포인터 기능을 제공할 것으로 보이며, 해당 기능은 S펜을 누르고 가리킬 때 포인터처럼 사용할 수 있고 포인터 색상과 속도 등을 설정할 수 있다. 또한 S펜을 넣는 위치 역시 우측에서 좌측으로 재배치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온라인 스마트폰 유통·판매점 “폰세일몰”은 갤럭시S20시리즈와 갤럭시노트10 등 기존에 출시된 제품을 대상으로 한정수량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이번에 개최된 한정수량제 이벤트는 포털 검색 ‘폰세일몰’을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통신사와 가입유형 등에 관계없이 동일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8월 21일 정식 출시가 예고되어 있는 갤럭시노트20 시리즈도 국내에 출시되는 즉시 이벤트 제품에 추가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갤럭시S20과 갤럭시S20 울트라, 갤럭시노트10, 갤럭시S20 플러스, 갤럭시노트10 플러스를 할인된 금액으로 만나볼 수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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