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찬열, 영화 '더 박스' 캐스팅…스크린 주연으로 발돋움

입력 2020-07-30 14:53   수정 2020-07-30 14:55


그룹 엑소의 멤버 찬열이 스크린 주연으로 발돋움한다.

찬열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30일 "찬열이 주크박스 로드무비 '더 박스' 출연을 확정했다"며 "주인공 캐릭터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가수 지망생과 과거 절정의 인기를 누렸다가 지금은 쇠락한 프로듀서의 음악여행기를 그린 주크박스 영화로 알려진 '더 박스'에서 찬열은 가수 지망생을 맡아 연기와 노래를 직접 선사할 예정이다. 또 영화에 등장할 음악에도 직접 참여한다.

엑소로 데뷔한 찬열은 영화 '장수상회'에 조연으로 등장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이듬해 한중 합작 영화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에 출연해 연기력을 입증한 바 있다.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미씽나인' 등에도 출연하며 연기자로서의 입지를 다져왔다.

한편, '더 박스'는 주요 캐스팅을 마무리한 뒤 8월 말부터 촬영에 돌입할 계획이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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