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 상반기 순이익 22.1% 감소한 1388억원

입력 2020-07-30 18:11   수정 2020-07-30 18:14

DGB금융그룹(회장 김태오)은 올해 상반기 1851억원의 지배주주지분 순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순이익이 작년 상반기 대비 8.2% 감소했다. DGB금융그룹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 올해 2분기 선제적 대손 충당금을 적립한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코로나19로 촉발된 경기 침체와 금리 하락이 이어진 어려운 영업 환경 속에서도 증권, 생명, 캐피탈 등 비은행 계열사의 실적은 높아졌다.


주력 계열사인 대구은행 당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2.1% 감소한 1388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하반기부터 이어진 급격한 시장금리 하락으로 이자 이익이 축소 되고, 미래 경기 전망을 보수적으로 반영한 선제적 대손 충당금 적립을 주 원인으로 분석했다.

반면, 경기 침체기에도 불구하고 대구은행의 원화대출금은 전년말 대비 6.4% 증가했다. 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 여신비율과 연체율 역시 낮은 수준에서 잘 관리되고 있다고 밝혔다.

비은행 계열사인 하이투자증권, DGB생명의 상반기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56.7%, 48.0% 증가한 481억원, 225억원을 기록하였으며, DGB캐피탈 역시 22.4% 개선된 180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비은행 계열사들의 이익 기여도는 앞으로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DGB금융그룹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금융그룹으로서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하면서, 자본 적정성과 건전성 관리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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