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샛별이' 김유정, 만취 연기부터 능청 연기까지 입체적 연기로 캐릭터 부각

입력 2020-07-31 09:32   수정 2020-07-31 09:35

편의점 샛별이 (사진=방송캡처)


배우 김유정이 명품 배우로서의 진가를 제대로 보이고 있다.

SBS 금토 드라마 ‘편의점 샛별이’의 김유정이 코믹부터 로맨스, 액션까지 다 되는 전무후무한 맞춤형 연기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것.

김유정은 ‘편의점 샛별이’에서 매운맛 ‘샛별’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 다채로운 표정 연기뿐만 아니라 현실감 가득한 연기를 찰떡같이 그리며 지금까지 보여준 적 없는 새로운 얼굴로 매 회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가장 먼저 김유정은 ‘샛별’ 캐릭터를 위해 망가짐을 불사하는 열연을 선보였다. 실제를 방불케하는 만취 연기부터 다양한 패러디 연기, 대현(지창욱 분)과 바디랭귀지를 주고받으며 환상의 짝꿍으로 거듭나는가 하면, 뻔뻔한 표정으로 상대방의 허를 찌르는 능청스러운 대사처리 등 입체적 연기로 캐릭터를 부각시키고 있다.

김유정의 전매특허인 로맨스 연기 또한 시청자들의 설렘을 자극한다. 대현과 티격태격 하면서도 무슨 일이 생기면 가장 먼저 나서 대현의 자존감 지킴이로 맹활약하는가 하면, 으르렁거리는 ‘톰과 제리’ 케미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특히 10년 동안 대현을 짝사랑했던 샛별의 서사를 김유정만의 탄탄한 연기력으로 완성시키며 보는 이들로 하여금 두 사람의 로맨스를 적극 응원하게 만들고 있기도.

그런가 하면, 대역 없이 맨몸 액션까지 완벽하게 소화한 김유정의 액션 장면은 또 하나의 볼거리를 자랑했다. 무자비한 발차기부터 태극권 액션, 숨 돌릴 틈 없는 달리기 등 색다른 연기 변신을 시도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이고 있다.

더불어 친구들과 우정, 언니로서 듬직한 면모, 특유의 친화력으로 신성동 주민들과 스스럼없이 잘 섞이며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모습 등 멋쁨 넘치는 면모는 팬들로 하여금 ‘샛별앓이’하게 만들기도.

이렇게 코믹부터 액션까지 전무후무한 맞춤형 연기로 명품 배우의 진가를 제대로 보이고 있는 김유정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 ‘편의점 샛별이’에서 만날 수 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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