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꽃' 이준기, 딸·아내 바보 백희성vs연쇄 살인마 도현수…본격 밀당 시작

입력 2020-07-31 10:38   수정 2020-07-31 10:40

악의 꽃 (사진=방송캡처)


‘악의 꽃’ 이준기의 진짜 정체는 무엇일까.

tvN 새 수목드라마 ‘악의 꽃’이 탄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빈틈없는 명품 연기로 방송 첫 주부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모든 사건 중심에 선 이준기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극 중 차지원(문채원 분)과 백은하(정서연 분)의 완벽한 남편이자 아빠 백희성을 연기한 그는 다정다감하다가도 순식간에 서늘한 모습으로 돌변, 정체를 가늠할 수 없는 이중적 모습으로 방송 초반부터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우연히 만난 동창 김무진(서현우 분)의 등장으로 백희성이 18년 전 ‘가촌리 이장 살인사건’의 용의자 도현수라는 사실까지 밝혀지며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숨 막히는 전개가 기대되고 있는 상황.

‘악의 꽃’ 지난 2화에서 이준기는 시청자들과 본격적인 밀당을 시작하며 극을 이끌어 갔다. 지난 밤 무진을 공방 지하실에 감금했던 그는 어떠한 감정도 느껴지지 않는 서늘한 모습부터 이상적인 남편과 아빠의 모습까지 180도 다른 희성의 순간들을 자유자재로 이동해 폭발적인 긴장감을 선사했다.

겁에 질린 무진을 무감각한 시선으로 바라보던 희성은 ‘가촌리 이장 살인사건’의 범인이 자신이라며 무덤덤하게 범행을 자백해 무진은 물론 보고 있던 시청자들까지 당황케했다. 뿐만 아니라 무진의 감금이 탄로나지 않도록 그의 직장에 전화를 하고, 도현수에 대한 제보자를 직접 만나러 가는 그의 모습은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풀어질지에 대한 갖은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반면 아내 지원과 딸 은하에게 보이는 따뜻한 가장의 모습은 백희성의 진짜 정체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다. 특히 강력계 형사인 지원을 위해 육아와 집안일을 도맡아 하며 아내에게 진심어린 사랑을 표현하거나, 은하에게 보여주는 애정 가득한 아빠의 모습은 서늘했던 그의 모습을 잊게 만들 정도로 색다른 설렘을 유발하며 보는 이들을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한편 방송 말미 도현수에 대한 제보를 하려던 남순길(이규복 분)이 괴한에게 습격당한 이후, 범인과 동일한 차림새로 귀가한 희성의 모습이 그려져 다음 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서스펜스 멜로라는 새로운 장르의 서막을 연 ‘악의 꽃’ 속 백희성에 정체에 대한 추측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이어질 회차에서 그려질 이준기의 더욱 숨 막히는 활약에 많은 관심이 주목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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