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방학잊은 학생역량강화... 4차산업혁명 융합인재 양성 목표

입력 2020-07-31 11:32   수정 2020-07-31 11:34



계명대(총장 신일희)는 여름방학을 맞아 다양한 비교과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 역량강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다소 침체될 수 있는 환경 속에서 학생들에게 정규 교과과정 이외 각종 프로그램으로 학업성취도 및 학생 핵심역량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여름방학 비교과 프로그램은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이기도 하다.

계명대에서 하계방학동안 운영 중인 비교과프로그램은 외국어 특강, IT특강, 전공 관련 특강, 자기 주도적 학습동아리, 심리상담 및 컨설팅, 공모전 등으로 분류된다.

외국어 특강은 ‘단기 집중 외국어 캠프’, ‘여름학기 외국어 강좌 프로그램’, ‘하계 온라인 중국어 강좌’등이 있다. 이중 단기 집중외국어 캠프는 계명대가 2011년부터 방학 때 마다 운영해 오던 프로그램이다. 이는 방학기간 중 기숙사에 합숙하며 단기적으로 외국어 성적을 향상시키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7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해 진행하고 있다. 실제로 이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토익성적이 평균적으로 285점 향상하는 효과를 가져와 학생들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IT특강은 ‘IT 자격증 취득강좌’, ‘프로그래밍 언어 기초 교육 프로그램’,‘SW활용 초급 콘텐츠 제작 프로그램’등을 비롯해 유튜브 크리에이터 입문과정, 소프트웨어 코딩 프로그램 교육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비전공자 학생들이 프로그램 기초 개념과 원리를 습득하고 컴퓨터 사고력 강화를 위한 학습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1인 미디어 시대에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만의 콘텐츠를 제작하고 표현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고, 각종 IT관련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전공 관련 특강은 ‘K-클라우드 칼리지 사업부별 특강’,‘LINC+특강’.‘NSC 전공, 인적성 온라인 강의’등이 운영되고 있다. 계명대의 K-클라우드 칼리지는 2019년 대학혁신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융합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만들어 졌다. 융합교육 강화를 위해서 전공과목, 비교과 활동, 산학협력 네트워크 등이 어우러진 융합 공간인 K-클라우드를 조성하고 이를 활용해 융합교육을 담당하는 K-클라우드 칼리지를 신설했다.

K-클라우드 칼리지는 CK-1, CORE 사업을 통해 융합교육의 역량을 구축한 문화콘텐츠, 경제통상,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의 분야와 지역산업과 연계된 미래자동차 분야를 중심으로 한 9개의 사업부를 주축으로 하고 있다. K-클라우드 칼리지는 기존의 연계·융합 전공 분야를 활성화하고 사회 변화에 대비한 새로운 융합 전공 교육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번 하계방학을 맞아 K-클라우드 칼리지 사업부별 특강이 운영되면서 원산지 관리사/무역영어/국제무역사/ERP 정보관리사 등 자격증 취득교육, 네트워크 보안 사례 연구, 인공지능 기반 영상 및 신호처리와 컴퓨터 비전, 정보분야 기초 및 응용분야 교육, 나노소재 합성과 분석 및 세포 관측 프로그램 등 다양한 강좌가 개설되고 이를 이수한 학생들에게는 융합전공 학점도 인정되는 혜택이 주어진다.

8월 3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진행예정인 자기주도적 학습동아리 ‘K-서클’도 이미 학생들에게는 유명하다. 계명대가 10년간 운영해온 ‘K-써클은’은 지금까지 8400팀, 4만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프로그램이다. 올해도 94팀 320여명을 모집한다. 팀별로 재학생 3~6명으로 구성되고 계명대 교육혁신팀에서 배정한 학습코치 1명이 한 팀이 되어 온오프라인 스터디를 진행하고, 스터디 주제는 외국어, 자격증취득, 기타 전공 등 자유롭게 선택 가능하며 스터디 지원금도 지급된다.

이번 하계방학에는 특별히 교내 공모전도 진행된다. 다양한 학생역량 향상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공유하는 UCC를 제작하는 K-새우팅 공모전과, 비교과 프로그램 참여 후기 공모전인 K-STAVEO공모전, 인문국제학대학 소속 학과와 학문소개, K-클라우드 칼리지 융합교육 모델을 소개하는 계명인문역량확산사업부 UCC공모전, 4차 산업혁명이 바꾸는 미래 학습 문화 공모전 등 다양하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코로나19와 공존하게 될 미래 시대는 교육의 대개혁이 요구하고 있다. 근본적으로 프로젝트 중심의 수업내용에 대면-비대면 차이가 없는 수업방식을 고안해내야 할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미래 사회를 선도할 창의융합형 인재, 지역의 한계를 벗어나 세계를 향해 나아갈 글로벌 인재, 각박한 세상에서 따뜻한 이웃이 되어줄 감성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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