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한미훈련 취소? 이재명, 번지수 잘못 짚었다"

입력 2020-08-01 14:48   수정 2020-08-01 14:50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사진)이 경기도의 한미 연합훈련 취소 건의에 대해 "번지수를 잘못 짚었다"고 지적했다.

하태경 의원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기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남북관계 경색을 핑계로 한미 연합훈련 취소를 통일부에 건의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군에 문의한 결과 이번 한미 연합훈련은 기동훈련을 하지 않고, 사무실에서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만 추진되고 있다"면서 "즉 컴퓨터 워게임 형태의 훈련이라 코로나19 확산 가능성이 없다"고 말했다.

또 "혹시 이재명 지사가 온라인으로 전파되는 코로나19 변종을 새롭게 발견한 것이냐"면서 "이 지사 측은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주한미군에게 코로나19 이미지 덧씌우고 있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러다 이 지사가 평택 주한미군 기지를 집합금지구역으로 설정할까 걱정이다. 남북관계 경색 핑계도 터무니 없다"고 덧붙였다.

하태경 의원은 "이 지사 측 논리대로라면 북한이 강하게 반발하면 주한미군 철수 주장도 할 태세다. 남북관계 신뢰 회복 첩경은 컴퓨터 워게임까지 중단하는 것이 아니라 북이 비핵화 협상에 나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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