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年 3%대 수익 '뉴딜펀드' 내놓는다

입력 2020-08-02 16:49   수정 2020-08-03 01:39

정부가 연 3%대 수익률을 목표로 한 국민참여형 뉴딜펀드를 내놓는다. 지난달 15일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처음 뉴딜펀드를 제안한 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본격 추진하겠다”고 화답하면서 탄력을 받고 있다.

2일 더불어민주당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당정은 한국판 뉴딜 재원 조성과 국민참여형 뉴딜펀드 구조 등을 이르면 이달 발표한다. 당정이 구상하는 뉴딜펀드는 한국판 뉴딜사업 재원 중 일부를 국민들로부터 조달하는 상품이다. 금융회사가 사업별 뉴딜펀드를 판매하면 국민 누구나 가입할 수 있게 된다.

당정은 뉴딜펀드 수익률을 은행 정기예금의 세 배 수준인 연 3% 안팎으로 설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 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50%로 내린 뒤 시중은행이 줄줄이 수신금리를 인하하면서 정기예금과 정기적금 금리는 연 1%대에 머물고 있다. 지난달 31일 기준 10년물 국고채 금리도 연 1.296%에 그친다.

당정은 뉴딜펀드에 세제 혜택을 주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정부는 올해 세법개정안에 한국판 뉴딜 관련 공모 인프라펀드 투자자에 대해 1억원 한도로 배당소득 분리과세(14% 원천징수) 혜택을 주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홍 부총리는 지난달 30일 페이스북을 통해 “정부는 국민 참여형 한국판 뉴딜펀드를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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