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선 중국 의회인 전국인민대표대회가 홍콩의 임시 의원을 임명하는 방안, 선거 후보 자격이 제한된 ‘부적격자’를 제외하고 현 의원들의 임기를 연장하는 방안 등이 거론되고 있다.
홍콩 민주 진영에선 이번 결정으로 친중파 세력이 약 1년간 입법권을 장악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홍콩 야권 의원 22명은 지난 1일 홍콩 정부가 의회 공백기를 기회로 친중 법안과 정책을 대거 추진할 것이라는 내용의 비판 성명을 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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