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 박나래가 장도연이 롤모델이라고 고백했다.
2일 저녁에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이승기, 양세형, 김동현, 차은우, 신성록 등 집사부 멤버들이 사부로 출연한 박나래의 나래바로 출격했다. 또한 절친 장도연도 함께했다.
이날 박나래는 장도연을 질투 한 적이 있었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박나래는 "새벽 5시가 주는 또 묘한 그런 감정이 있네요. 도연이를 질투했던 적이 있었어요. 출발 선상이 다르다고 생각했었고, 나는 10을 노력해야 10을 보여주는데 도연이는 1을 노력해서 10을 보여주는 사람이여서, 나한테 재능이 있을까. 내가 저런 상황에서 저런 멘트를 잘할 수 있을까 고민했었다. 사실 제 개그는 몸개그도 있고 센 것도 있어서 호불호가 강한데 도연이는 그런 것 없이도 남들을 유쾌하게 웃긴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박나래는 "제 모델은 유쾌한 사람이에요. 도연이는 질투가 날 정도로 나에게 자극이 되는 친구"라고 답했다.
이에 장도연은 "저도 이 자리 아니면 이야기 못 할 거 같아서 꼭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는데 나래는 코미디 외에 다른 프로그램에서 보면 어떤 프로그램을 가도 에너지가 똑같은 거에요. 항상 제가 뭘 할까요. 솔선수범하고. 그 모습 보면서 나는 아직 멀었구나. 진짜 겸손해야겠다. 곁에서 좋은 본보기가 되어 주는 친구"라고 답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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