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그룹 ‘이안핑’, 코로나19 치료제로 임상 추진

입력 2020-08-03 14:36   수정 2020-08-03 14:38



한미약품그룹의 중국 법인 북경한미약품이 지난해 허가받은 진해거담제 ‘이안핑’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임상을 추진한다.

3일 한미약품에 따르면 중국 현지 전문가와 광동성약물관리 통제센터 2개 기관에서 이안핑에 대해 ‘전문가 합의’로 코로나19 권장사용약품 의견을 냈다. 이에 따라 한미 측은 미국과 유럽, 한국에서도 코로나19 치료제로서 추가적인 임상개발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안핑은 암브록솔을 기화기를 통해 입으로 흡입할 수 있게 개발한 액상 흡입제다. 이안핑은 현재 중국 내에서 유일하게 허가받은 암브록솔 기화제다.

한미 관계자는 “이안핑이 코로나19 치료에 적합하다는 전문가 의견은 중국 정부의 공식 지침에 준하는 권위를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코로나19 감염 환자의 예후를 조절할 수 있을 것이라는 가능성을 바탕으로 미국과 유럽, 한국에서 진해거담용 기화제로 개발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에 이날 오후 2시23분 현재 한미약품의 주가는 전거래일 보다 4.55%(1만2000원) 오른 27만5500원에 거래 중이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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