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라이벌' 中 샤오펑, 美 상장 앞두고 3억달러 끌어

입력 2020-08-03 15:47  


전기차기업 테슬라의 라이벌을 자처하고 있는 중국 샤오펑이 미국 증권시장에서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글로벌 투자자들로부터 총 3억달러(약 3580억원)가량 투자 자금 유치를 협의하고 있다고 미국 CNBC가 보도했다.

CNBC는 소식통을 인용해 카타르 국부펀드를 운용하는 카타르투자청(QIA)과 알리바바 등이 투자를 협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알리바바는 샤오펑에 이미 투자를 하고 있다. 알리바바 측은 이날 "알리바바의 디지털 부문 관련 노하우 등을 활용해 샤오펑에 투자해 스마트 전기차 사업 발전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샤오펑은 최근 투자 자금 모으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달 초 아스펙스, 코츄, 힐하우스캐피털, 세쿼이아캐피털차이나 등으로부터 5억달러를 조달했다. 작년 11월엔 중국 스마트폰 제조기업 샤오미 등으로부터 4억달러 투자를 유치했다.

CNBC는 "중국은 보조금 등 전기차 업계에 우호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어 전기차 업체가 다수 출현했다"며 "일부는 중도에 무너졌지만 샤오펑 등은 몸집을 키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샤오펑은 이르면 이달 중 미국 증시에 IPO를 할 예정이다. CNBC는 소식통을 인용해 샤오펑이 어느 거래소에 상장할 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앞서 미국에 상장한 중국 전기차 업체는 NIO, 리 오토 등이 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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