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차량 무상점검 등 수해지역 지원

입력 2020-08-03 17:47   수정 2020-08-04 00:10

현대자동차그룹이 집중 호우와 태풍으로 피해를 본 지역에 ‘수해 지역 특별 지원’(사진)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현대·기아차는 수해 차량 무상점검과 정비 지원을 포함해 이재민 피해 복구를 위한 무료 세탁 서비스와 생필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수해 현장을 방문해 침수되거나 태풍 피해를 본 차량의 엔진·변속기 등 주요 부품을 무상으로 점검한다. 현장에서 조치가 어려운 차량은 전국 직영 서비스센터 등에서 수리하고 비용도 최대 50% 할인해준다.

현대차는 차량 수리를 맡기고 렌터카를 대여할 경우 최장 열흘간 렌터카 비용의 50%를 지원하기로 했다. 기아차는 수해 차량을 폐차한 뒤 기아차 차량을 재구매하면 최장 5일 동안 무상으로 렌터카를 제공한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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