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수요예측 경쟁률 47대1...공모가 1만3000원

≪이 기사는 08월03일(17:5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미디어커머스기업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저조한 수요 예측 경쟁률을 보였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지난달 30~31일 기관 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47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3일 밝혔다. 전체 공모 물량의 75%인 284만7907주 모집에 총 522건의 기관 투자자가 참여했다.

공모가는 1만3000원으로 결정됐다. 공모가 기준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 규모는 2478억원이다.

회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총 493억6372만원을 조달한다. 신주모집을 통해 확보되는 자금은 제품 및 브랜드 연구개발자금과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투자에 활용할 계획이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SNS 플랫폼을 활용한 마케팅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미디어커머스 기업이다. 요가복 브랜드 젝시믹스를 포함해 믹스투믹스, 휘아, 마르시오디에고 등 다양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자사몰에 기반한 D2C 판매 전략을 통해 18%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보이고 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오는 4~5일 전체 공모 물량의 20%인 75만9442주의 일반 청약을 받고 1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삼성증권과 대신증권에서 청약할 수 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