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완 가평 집도 폭우 피해…"배수로 막혔다"

입력 2020-08-03 19:09   수정 2020-08-03 19:11



김동완도 폭우피해를 입었다.

그룹 신화 김동완은 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배수로가 막혀 낑낑대는 저 보고 버선발로 달려오신 동렬 형님. 삽 두 개 조사며 세 시간 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라며 폭우 피해를 당했다고 전했다. 갑작스럽게 쏟아진 비로 배수로가 막혀 고생을 한 것.

김동완은 이어 "지방민들많은피해없기를기도합니다", "가평", "원주민라이프"라는 해시태그를 달며 폭우 피해가 이어지질 안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드러냈다.

김동완은 1998년 신화로 데뷔, 현재까지 신화 멤버로 활약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만능 엔터테이너로 활동하고 있다.

하지만 2018년 서울을 떠나 경기도 가평으로 거주지를 옮겼고, 블로그와 SNS를 통해 전원 생활을 공개해 왔다.

최근엔 tvN '온앤오프'를 통해 가평집 일상을 공개하며 매회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일 방송에서는 가수 성시경이 김동완의 가평집을 방문한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김동완은 가평집에 대해 "핀란드에 있는 집 도면을 그대로 따서 해달라고 했다"면서 직접 설계까지 참여한 가평 집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한편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중부 지방엔 피해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가평군에는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1시까지 곳에 따라 170∼200㎜의 많은 비가 내렸으며, 오전 한때 시간당 80㎜의 비가 쏟아졌다.

가평지역 강수량은 지난 1일 오후 6시부터 이날 오후 2시까지 외서 279.5㎜, 읍내 252㎜, 청평 215.5㎜ 등을 기록했다.

이로 인해 펜션이 토사에 매몰되고, 급류에 사람이 떠내려갔다는 신고가 접수되는 등 인명 피해도 발생했다.

뿐만 아니라 인명 고립, 단수 등의 사고도 이어지고 있다. 가평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가평 청평면·상면 행현리·덕현리·임초리에 상수도 공급이 중단됐다. 상수도 공급은 이날 오후 10시께 복구될 예정이다.

가평군 가평읍 달전천에서 제방이 유실되면서 땅에 묻혀 있던 가스관과 상수도관 일부가 드러나 가평군과 가스공급 업체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가평읍 5700가구에 가스 공급을 끊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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