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도솔솔라라솔' 고아라X이재욱, 볼수록 신박한 '찐텐' 로코…2차 티저 공개

입력 2020-08-05 10:42   수정 2020-08-05 10:44

도도솔솔라라솔 (사진=KBS 2TV)


‘도도솔솔라라솔’ 고아라, 이재욱이 유쾌한 웃음과 따스한 설렘까지 풀 장착하고 시청자를 찾는다.

오는 26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도도솔솔라라솔’ 측은 5일, 미소를 부르는 사고유발자 구라라(고아라 분)와 무심한 듯 다정한 선우준(이재욱 분)의 엉뚱하고 기막힌 만남이 담긴 2차 티저 영상을 공개해 기대 심리를 자극했다.

‘도도솔솔라라솔’은 에너제틱 피아니스트 구라라와 알바력 만렙 선우준의 반짝반짝 로맨틱 코미디를 그린다. 저마다의 상처와 비밀을 안고 작은 시골 마을 피아노학원 라라랜드에 모여든 이들의 이야기가 달콤한 설렘과 함께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다. 여기에 ‘최고의 이혼’을 공동 연출한 김민경 감독과 ‘내 뒤에 테리우스’, ‘쇼핑왕 루이’ 등을 집필한 오지영 작가의 의기투합은 섬세하면서도 감각적인 로맨틱 코미디의 탄생을 예고해 드라마 팬들을 설레게 만든다.

앞서 베일을 벗은 1차 티저 영상은 고아라, 이재욱의 ‘로코 케미’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리며 화제를 모았다. 이어 공개된 2차 티저 영상에서는 구라라와 선우준의 엉뚱하고 발랄한 ‘단짠’ 로맨스를 예고하며 설렘지수를 높인다. 자전거를 타고 한여름 밤을 시원하게 가르는 청량한 두 사람의 모습으로 시작하는 티저 영상은, 이내 “슬프면 울어. 실컷 울어야 그다음도 있는 거야”라는 구라라의 내레이션으로 이어진다. 선우준을 위로하는 말이었지만, 언행일치를 몸소 보여주듯 자신이 울음을 터뜨린 구라라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울음 퍼레이드로 폭소를 유발한다.

꿈도, 희망도 없이 살아가던 선우준 앞에 어느 날 불쑥 나타난 ‘러블리 채무자’ 구라라. “돈이 없다는 건 참 무서운 거구나. 그러니까 계속 돈 좀 꿔 줘”라는 구라라의 기막힌 요구에 자신도 모르게 지갑을 열고 마는 시크한 ‘호구’ 선우준의 모습도 흥미롭다. 세상 해맑은 구라라와 무심한 얼굴에 그렇지 못한 다정함으로 그를 밀착 관리하는 선우준. “꿔서 쓰는 주제에 참 당당한” 구라라와 태어나 처음 보는 ‘저세상 텐션’에 휘말린 선우준의 달콤하고도 신박한 ‘단짠’로맨스가 기대감을 높인다. 여기에 “다 보상할 거”라고 큰소리 떵떵 치는 구라라의 구김 없는 단순함은 인생 역변을 맞은 그의 ‘웃픈’ 갱생에도 궁금증을 유발시킨다.

고아라와 이재욱은 각각 인생 역변을 맞은 무한 긍정 피아니스트 ‘구라라’와, 반전 있는 자유 영혼 ‘선우준’으로 분한다. 어떤 상황에서도 타인을 웃게 만드는 구라라와 거칠어 보이지만 섬세하고, 차가울 것 같지만 따뜻한 ‘반전남’ 선우준의 다이내믹한 만남이 유쾌한 청춘 2악장을 완성한다.

한편 ‘도도솔솔라라솔’은 오는 26일(수) 오후 9시 30분 KBS 2TV에서 첫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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