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전도 측정' 갤럭시워치3·소음 차단 무선이어폰…"애플 나와"

입력 2020-08-05 23:02   수정 2020-08-06 00:45

삼성전자가 스마트워치와 무선 이어폰 신제품 2종을 선보이며 이 시장을 주도해온 애플의 아성에 도전한다.

삼성전자는 5일 온라인으로 열린 갤럭시 언팩(공개) 행사에서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3’(사진)와 무선 이어폰 ‘갤럭시버즈 라이브’를 공개했다. 갤럭시워치3는 건강관리 기능을 강화했고, 갤럭시버즈 라이브는 갤럭시 무선 이어폰 최초로 ‘노이즈캔슬링(소음 차단)’ 기능을 넣었다.

갤럭시워치3는 45㎜, 41㎜ 두 개의 크기와 블루투스, 4세대 이동통신(LTE) 버전으로 나뉜다. 45㎜ 모델은 미스틱 실버·블랙 색상을, 41㎜ 모델은 미스틱 브론즈·실버 색상을 적용했다.

건강관리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갤럭시워치3는 심박, 혈압 측정은 물론 심전도(ECG) 측정 기능을 추가 지원한다. 국내에서는 애플보다 먼저 ECG 기능을 내놓는다. 혈중 산소포화도 측정 기능도 넣었다. 낙상 감지 기능을 적용해 사용자가 넘어진 후 일어나지 못했다고 판단되면 최대 4명에게 SOS 메시지를 보내고 1명의 연락처로 통화를 연결해 비상 상황에 대응할 수 있다. 6일부터 삼성전자 홈페이지와 오픈마켓에서 판매한다. 가격은 크기와 통신 방식에 따라 42만9000~52만8000원이다.

강낭콩 형태의 오픈형 구조인 ‘갤럭시버즈 라이브’는 삼성전자의 첫 번째 노이즈 캔슬링 무선 이어폰이다. 앞서 자회사 하만을 통해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넣은 무선 이어폰 ‘AKG N400’을 출시한 적은 있지만 갤럭시 브랜드로 내놓은 건 처음이다.

갤럭시버즈 라이브는 3개 마이크와 가속도 센서를 활용해 통화품질을 개선했다. 최대 재생시간은 6시간이다. 충전 케이스까지 합치면 최대 21시간 재생을 지원한다. 케이스에 5분간 넣어두면 1시간 동안 쓸 수 있다. 갤럭시워치3와 마찬가지로 6일 출시되며 가격은 19만8000원이다.

홍윤정 기자 yj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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