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와 손잡은 삼성, '걸어다니는 게임 콘솔' 만들었다 [갤럭시 언팩]

입력 2020-08-05 23:36   수정 2020-08-06 09:44


삼성전자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 잡고 스마트폰 최초로 MS의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탑재한다.

삼성전자는 5일 오후 11시 신제품 공개행사인 '2020 하반기 갤럭시 언팩'을 열고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노트20' 시리즈를 포함해 모바일 기기 5종을 선보였다.

이날 행사에서 게이머들의 눈길을 끌었던 건 MS의 콘솔게임 '엑스박스'와의 협력이다. 삼성전자는 MS와의 파트너십을 게이밍 분야로 확대해 엑스박스의 PC와 콘솔 게임을 클라우드를 통해 노트20에서 즐길 수 있게 했다.

노트20을 이용해 이동 중에도 엑스박스의 인기 게임 '마인크래프트 던전' '포르자 호라이즌4' 등 100여개의 엑스박스 인기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했다는 설명이다. 노트20을 '걸어다니는 콘솔 게임기'로 만들었다는 얘기다. 삼성전자는 엑스박스 게임에 최적화된 블루투스 게임 컨트롤러도 별도로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MS가 최초로 스마트폰에 엑스박스를 지원하도록 한 건 노트20이 게임 구동에 최적화된 스펙을 갖췄기 때문. 노트20의 상위 모델 노트20 울트라는 △차세대 저전력 디스플레이인 저온다결정산화물(LTPO)적용 △120헤르츠(Hz) 주사율 지원 △6.9인치 대화면 등을 갖췄다.

MS는 다음 달 15일부터 한국을 비롯해 주요 22개국에 공식 출시할 클라우드 기반 게임 서비스 '엑스박스 게임 패스 얼티밋'을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일부 갤럭시노트20 구매자를 대상으로 3개월 무료 이용권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배성수 한경닷컴 기자 baeb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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