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황정민 생방송 중 곡괭이 난동…제압 과정, 메뉴얼 따른 것"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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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8-06 18:25   수정 2020-08-06 18:27

KBS "황정민 생방송 중 곡괭이 난동…제압 과정, 메뉴얼 따른 것" [공식]



KBS가 전날 '황정민의 뮤직쇼' 생방송 중 벌어진 오픈 스튜디오 앞 곡괭이 난동과 관련해 "보안 요원들이 매뉴얼대로 적절히 조치했다"고 말했다.

KBS 측은 6일 공식입장을 통해 "어제(5일) 오후 40대 남성(이하 난동자)이 KBS 본관 2층에 있는 라디오 오픈 스튜디오의 대형 유리창을 부수고 난동을 피우는 사건이 발생했다"면서 "기물 파손은 있었지만 KBS시큐리티 안전요원들의 신속한 대처로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일부에서는 난동자를 제지하는 과정이 적절하지 못했다며 비난하고 있는데 이는 사실과 다르다"면서 "KBS시큐리티 안전요원들은 추가 불상사를 예방하기 위해 난동자를 자극하지 않고 회유해 안전한 장소로 유도한 뒤 제압해 경찰에 인계했으며, 이 모든 과정은 이런 상황에 대비해 마련해둔 ‘조치 매뉴얼’에 따라 진행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외부에 유포된 동영상에는 안전요원들이 난동자를 설득하고, 제압이 용이한 장소로 이동시키는 과정이 담겼다"면서 "이후 난동자를 제압해 경찰에 인계하는 과정은 담겨있지 않으므로 일부 과정만 담긴 영상으로 당시의 모든 상황을 단정 짓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KBS 측은 "오픈 스튜디오 외부에 경비 인력을 상근 배치하고, 파손된 유리창을 더욱 강화된 유리로 교체하며 스튜디오 내부에는 원터치로 개폐되는 철제 비상셔터를 설치하는 등 안전 담보 조치를 마련하고 있다"면서 "이번 사건으로 큰 충격을 받은 제작진들이 하루빨리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협력의료기관을 통한 심리상담과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난동자가 곡괭이로 외부 유리창을 깨부수던 사건 당시 2곳의 라디오 오픈 스튜디오에서는 <황정민의 뮤직쇼(2FM)>와 <오늘 같은 오후엔 이세준입니다(2라디오)>가 생방송 중이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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