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P2P법 큰 기대"…중진공, 8퍼센트에 투자

입력 2020-08-07 11:57   수정 2020-08-07 13:15

개인간(P2P) 대출 업체 8퍼센트가 투자를 유치했다. 이 달 말부터 시행되는 세계 최초의 ‘P2P법’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다.


8퍼센트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으로부터 20억원을 투자받았다고 7일 발표했다. 중진공은 기술력과 미래 성장가치가 우수한 기업을 선정해 ‘성장공유형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창업 활성화와 스타트업의 성장단계 진입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8퍼센트는 투자금을 투자 서비스 모형 고도화와 온투업 등록 준비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중진공의 투자는 이 달 말 시행되는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법(온투법)의 의미에 주목했다. 온투법은 P2P 업체를 현행법상의 대부업체가 아닌 별도의 금융 업종으로 분류하는 법이다. P2P금융을 별도로 법제화한 것은 세계 최초다. 국내에서도 17년 만의 새로 제정된 금융 산업법이다.

8퍼센트는 이전에도 서비스의 사회적 가치와 사업모델의 효용성을 인정 받아 많은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 2014년 설립 이후 은행권 청년창업재단인 디캠프, KB이니시스, DSC인베스트먼트 등 여러 기관으로부터 지분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 하반기에는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서울 핀테크랩으로 본사를 이전했다.

이효진 8퍼센트 대표는 “온투법 발효와 신용평가 모형 고도화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대출자와 투자자가 서로 돕는 ‘연결의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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