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큐온저축銀 "거래 처리능력 11배 늘리겠다"…IT 고도화 추진

입력 2020-08-07 14:30   수정 2020-08-07 14:36



애큐온저축은행은 SK브로드밴드를 정보기술(IT) 고도화 사업 파트너로 선정했다고 7일 발표했다. IT시스템 고도화 작업은 내년 4월 완료될 예정이다. 애큐온저축은행은 시스템 용량·성능 개선과 정보보안 강화, 모바일 뱅킹시스템 개선 등을 추진한다.

애큐온저축은행에 따르면 이번 시스템을 갖출 경우 거래량이 11배 늘어도 감당할 수 있다. 모바일뱅킹은 기존 시스템 대비 5.5배 수준의 시스템 용량을 마련한다. 애큐온저축은행이 추진하는 디지털 전환의 기반을 다지기 위한 사전작업이다. 애큐온저축은행은 지난 4월 모바일뱅킹 플랫폼 2.0을 출시해 가입자수를 2.7배 끌어올렸다. 모바일뱅킹 거래액도 최근 6개월간 2배 이상 늘었다.

이호근 애큐온저축은행 대표는 "저축은행 업계 리딩 디지털 뱅킹 전문은행으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전 직원의 디지털화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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