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빈, 빅스 탈퇴하기로…"본인 의견 존중" [공식]

입력 2020-08-07 21:36   수정 2020-08-07 21:38


그룹 빅스 홍빈이 팀을 탈퇴한다.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7일 "빅스에게 많은 사랑을 보내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고자 한다"며 "홍빈이 빅스 탈퇴 의사를 밝혀왔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당사는 빅스 멤버들, 홍빈과 신중한 논의 끝에 본인의 의견을 존중하여 팀을 탈퇴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앞으로 빅스는 5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며,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팬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 대단히 죄송하다는 말씀드리며 빅스 멤버들에게도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홍빈은 지난 3월 음주 상태로 트위치 생방송을 진행하다가 샤이니, 인피니트, 엑소, 레드벨벳 등을 언급하며 해당 가수들의 음악을 비하하는 내용의 발언을 해 뭇매를 맞았다. 당시 논란이 거세지자 홍빈은 변명의 여지없이 어떤 이유에서라도 깊이 있게 생각하지 못하고 경솔한 행동에 대해 반성한다"라고 사과했다. 소속사와 빅스의 다른 멤버들도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렇게 활동을 중단했던 홍빈은 지난 6일 트위치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팬들에게 인사하며 "다시 같이 게임하면서 웃고 떠들 수 있는 재밌는 방송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는 글을 게재했다.

특히 그는 "방송을 쉬는 동안 많은 큰 변화가 있었다. 아직 적응 중이라 정신이 없다"며 "앞으로의 방송 또한 어떤 변화가 있을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전처럼 편하게 볼 수 있는 웃고 떠들 수 있는 방송을 잘 만들어 보려 한다"며 활동 재개를 알려 관심을 모았다.
다음은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젤리피쉬입니다.

빅스 멤버 홍빈 군과 관련하여 공식 입장을 전달드립니다.

먼저 빅스에게 많은 사랑을 보내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고자 합니다.

7일 홍빈 군이 빅스 탈퇴 의사를 밝혀왔습니다. 당사는 빅스 멤버들, 홍빈 군과 신중한 논의 끝에 본인의 의견을 존중하여 팀을 탈퇴하는 것으로 결정하였습니다.

앞으로 빅스는 5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며,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팬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 대단히 죄송하다는 말씀드리며 빅스 멤버들에게도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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