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 경영진, 줄줄이 자사주 사들이는 까닭은

입력 2020-08-10 10:55   수정 2020-08-10 10:58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을 비롯해 권광석 우리은행장 등 우리금융 경영진들이 공격적으로 자사주를 사들이고 있다. 주주가치를 끌어올리고 하반기 수익이 회복될 것이라는 자신감을 나타냈다는 설명이다.

10일 우리금융지주에 따르면 손 회장 등 우리금융 경영진은 지난주 총 8만5000주의 자사주를 장내 매수했다.

손 회장은 이번에 5000주를 사들였다. 올해 네 번째 자사주 매입으로 총 8만3127주를 보유하고 있다. 권 우리은행장도 5000주를 매입했고, 주요 자회사 대표와 지주사 및 우리은행 임원 41명이 동참하며 자사주 총 8만주를 매입했다.

우리금융 경영진들이 자사주를 사들이는 것은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고 하반기 실적에 대해 자신감이 있어서다.

우리금융 관계자는"우리금융의 상반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불확실성 제거를 위한 선제적 비용 인식에도 양호한 건전성 지표를 유지했고, 펀더멘탈(기초체력) 훼손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켰다"며 "하반기 수익성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졌다"라고 자평했다.

이날 오전 10시5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우리금융지주 주가는 전날보다 10월(0.12%) 오른 8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871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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